선박제조술과 항해술이 발달하지 않았던 과거, 바다 한 가운데에서 예기치 않게 태풍과 풍랑을 만나 좌초되거나 표류하는 일이 종종 있었다. 15세기부터 19세기까지의 동아시아 표해록은 아시아 각국이 풍랑을 헤치고 이어왔던 다양한 교류의 역사와 실상을 보여준다.
특히, 아시아 각지의 현지조사를 통해 발굴한 중국의 『해남잡저』를 비롯, 일본의 『조선표류일기』와 『청국표류도』, 베트남의 『일본견문록』 등 해외 자료 대다수가 한국에 첫 선을 보이는 자료이다. 동시에 문헌에 수록된 아름다운 그림도 같이 전시하여 근대 동아시아의 풍경을 다양하게 소개하고자 하였다.
또한, 《아시아의 표해록》 테마전에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더불어 사는 삶의 가치를 확산시키는 공공 문화예술 기관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고자 개관 이후 최초로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 리플릿을 제작, 배포한다. 청각 장애인을 위한 수화 전시 해설 서비스 역시 운영될 예정이다.
1부: 아시아의 표해록 Drifting Records of Asia
2부: 풍랑을 헤쳐 아시아를 만나다 Neighbors encountered across a stormy voyage
3부 콘텐츠로 만나는 표해 ‘Drifting’ in Popular Culture Contents
지역 / 장소 - 전남 광주 / 국림아시아문화전당 문화정보원 라이브러리파크
기간 - 2019. 07. 09(화) ~ 2019. 10. 27(일)
시간 - 화 ~ 일 10시-18시 / 수, 토 10시-19시
요금 - 무료
문의 - 1899-5566
관련싸이트 - https://www.acc.go.kr/board/schedule/exhibition/3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