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현기자수첩] 기막힌 김정은의 선전선동전략 이번엔 금강산 관광시설
상태바
[김용현기자수첩] 기막힌 김정은의 선전선동전략 이번엔 금강산 관광시설
  • 김용현
  • 승인 2019.10.23 08: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달을 가리키면 달을 봐야지 왜 손을 보느냐는 선문답이 있다. 하지만 달을 숨기고 싶을 때 손을 하얗게 칠해서 눈길을 끄는 것도 한 방법이다.

엊저녁까지 뉴스는 트럼프가 김정은과 뭔가 짬짜미를 하고 있는 것 같다는 보도였다. 오늘 아침 난데 없이 김정은이 금강산관광단지에 나타나서 "피로 지킨 영토인데 남조선에 허술하게 내주고 10년을 허송했다"는 투로 관계자들을 질책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트럼프는 자신에 대한 의혹을 보도하면 '가짜뉴스'라는 답을 했다. 사실여부와 관계없고 대중의 시선은 가짠지 진짠지에 쏠린다.

경제가 질식단계라는건 모두가 알지만 검찰개혁이라는 초유의 화두를 던지고 피해 나가는 문재인 이 정부

모두가 프레임전환의 달인들이다.

그 전술은 성동격서 동쪽에서 소리가 나게하고 서쪽을 치는 손자의 병법이 답이다.

"닭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이 온다" "참 나쁜대통령"  같은 언어의 마술사들이 정치하던 시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순진한 국민이 따라가기에는 숨차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