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 경기) B 성년 페스티벌 : 바리데기의 '배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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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 경기) B 성년 페스티벌 : 바리데기의 '배후'
  • 장경숙<문화기자>
  • 승인 2019.11.05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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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화, 소설, 웹툰으로만 알려졌던 바리데리 이야기를 공연으로 만나본다.

이양구 작가가 글을 쓰고 연출도 맡아 비(非)성년의 이야기로 풀어 경기 안산문화예술의 전당에서 올린다.

 

 

 

 

바리는 어려서 태어나자마자 부모에게 버려져 보육원에서 자랐다. 그곳에서 만난 보육원 교사 공덕 할멈을 엄마처럼 여겼다. 바리가 보육원 출소를 앞둔 어느 날 그 나이 또래 신아가 바리를 찾아와서 바리의 부모가 바리를 만나고 싶어한다는 소식을 전한다. 처음에는 부모를 만나고 싶어하지 않지만, 바리를 키운 공덕 할멈의 설득으로 부모를 만나본다. 부모를 만나고 돌아 온 바리는 빚에 시달리고 있는 무능력한 부모님의 삶에 충격을 받는다. 갑자기 자신의 삶 속으로 들어와 버린 부모를 어쩌지 못하여 방황한다.

 

 

 

 

 

원작 설화에 대하여

남성 중심 사회에서 남성 후계자를 출생하지 못하여 성적으로 학대당한 왕비와 양육자로부터 제대로된 사랑을 받지 못한 여섯 자매, 양육자로부터 방치당한 '바라'의 이야기로 구성되어있다. '바리'는 끝내 양육자의 품으로 돌아가지만 마치 제 어미의 죄를 속죄하기라도 하듯 '무장승'의 아이를 출생시켜야 했고, 이 모든 개인의 희생은 효와 예로 소비되어 왔다.

 

웹툰에 대하여

원작 설화와 유사한 인물과 특성으로 이야기를 이끌어가나 그 특징은 원작과 사뭇 다그다.'바리'와 '무장승'간의 관계를 과연 '그들은 언제나 행복했을까?'라는 질문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작가는 '바리'의 주변 여성 캐릭터(여성 귀신)을 심어 놓음으로써 여성이 목소리를 직접 내게 함으로써 원작이 잃어버렸던 것을 조명한다.

 

 

 

 

 

 

 

 

 

지역 - 경기

장소 -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기간 - 2019. 11. 15(금) ~ 11. 16(토)

시간 - 15일(금) : 10시 30분, 19시 30분 / 16일(토) : 14시 , 19시

요금 - 전석 20,000 원

​문의 - 080)481-4000

관련싸이트 - https://www.ansanart.com/index.do

 

 

본 기사와 사진은 공개된 자료들을 공공의 목적으로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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