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 대구) 농담, 결코 가볍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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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 대구) 농담, 결코 가볍지 않은
  • 장경숙<문화기자>
  • 승인 2019.11.0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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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볍고 웃음을 유발하는 농담의 일반적인 속성 이면에 우리가 보지 못했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할 수 있는 전시다. 농담은 개인을 무의식적 억압으로부터 일시적으로 해방시켜 정신적 에너지를 창출하고, 재치와 참신성을 담아 언어의 새로운 구조를 모색함에 따라 효과적인 소통의 방식이 된다. 또한 당대의 사회, 문화, 정치적 담론들을 비틀고 뒤집으며 인식의 고정성을 파괴하고 새로운 사고의 통로를 열어주는 비판적 의지의 추동력으로 사회의 변화와 생성의 단초가 될 것이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농담의 속성과 가치를 작품에서 표현해냄으로써 새로운 방식으로 소통하고, 가치를 실현해내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정신분석이론의 창시자인 지그문트 프로이드(SIGMUND FREUD, 1856 ~ 1939)는 농담을 생성하는 내면의 동기를 의식이 아닌 무의식의 영역에서 이루어지는 것을 보고 있으며 쾌락원칙에 의한 작동으로 정의하였다.

 

 

 

전시는 이러한 농담을 주요한 내용이나 기제로 담아낸 작품들을 소개하며, 농담이 시각 예술에서 표현과 의미전달의 역할을 수행하는 하나의 '매체'로써의 작동 가능성을 펼쳐보인다.

 

 

 

 

농담은 얼어붙은 시대를 깨부수며 앞으로 나아가는 쇄빙선과 같다.

 

 

 

 

 

 

 

 

지역 - 경북

장소 - 대구 경북대학교 미술관

​기간 - 2019. 10. 01(화) ~ 12. 21(토)

시간 - 10시 ~ 18시 / * 매주 일요일, 공휴일 휴관

요금 - 무료

​문의 - 053) 950-7968

관련싸이트 - http://artmuseum.knu.ac.kr/exhibition-now.html

본 기사와 사진은 공개된 자료들을 공공의 목적으로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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