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는 행복교육 둔전초 녹색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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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는 행복교육 둔전초 녹색장터
  • 길민정 기자
  • 승인 2019.11.07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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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 실천을 위한 녹색장터 운영

군포의왕교육지원청소속 둔전초등학교(교장 양호식)는 11월6일(수)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를 함으로써 나눔의 행복과 보람을 느낄 수 있는 ‘녹색장터’를 운영하게 큰 호응을 얻었다.

금번 녹색장터는 ‘기부를 통한 나눔의 실천’을 목표로 각 학급에서 판매할 물건을 학생들이 직접 준비하여 판매하고 다른 친구들의 물건을 구입하면서 자연스럽게 경제관념을 습득하며,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를 함으로써 나눔의 행복과 보람을 느끼기 위한 것이다.

참가 학생들은 녹색장터를 운영하기 전에 운영상의 안전 수칙 등을 공부하고 또래의 초등학생이나 평범한 사람들, 유명인들의 기부사례를 통하여 자발적인 기부문화의 습득과 함께 즐겁고 유익한 녹색장터가 되도록 다짐했다.

활동팀은 학급별로 자율적으로 정하였으며 판매물품의 가격은 자유롭게 정하되, 가격 상한선 및 가져올 수 있는 용돈의 상한선도 학생들이 협의하여 적정선을 유지하도록 했다.

1교시에는 가게를 만들고, 가격표를 붙이면서 녹색장터를 준비하고, 2교시에는 학급 및 학년별로, 3교시에는 1, 2학년을 제외한 학교 전체로 이동하며 운영하였다. 4교시에는 정리 및 활동소감을 나눈 후 학급별로 기부금을 정산했다.

판매 물품의 종류는 다양하여 가정에서 사용하지는 않으나 다른 사람 누구라도 사용할 수 있는 깨끗하고 쓸모 있는 물건을 판매하였다. 또한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음식도 판매하고, 네일아트, 페이스페인팅 등 재능을 활용한 체험관을 운영하기도 하였다.

특히, 올해는 쓰레기양을 줄이기 위하여 일회용품 사용을 금지함으로써 환경사랑을 실천할 수 있었다. 그리고 판매금의 20% 이상을 기부하여 학교 내의 어려운 학우에게 기부금을 전달하기로 하여,가까운 이웃에게 관심과 눈길을 돌리는 계기가 되었다.

둔전초등학교 양호식 교장선생님께서는 “재활용, 재사용 문화를 활성화하여 자원을 절약할 수 있고, 아동들이 직접 물품을 판매 ․ 구매하면서 경제관념을 습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며,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에서 어릴 때부터 배려와 사랑을 실천함으로써 나눔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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