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 서울) 김규 개인전 - 신목기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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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 서울) 김규 개인전 - 신목기 시대
  • 장경숙<문화기자>
  • 승인 2019.11.1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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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사동 KCDF 갤러리에서 작가 김규의 개인전 '신목기 시대'전이 열리고 있다.

흘러넘치는 싼 물건들이 집과 도시를 채웠다가 폐기되는 물질의 노예화에, 미미한 저항이라도 할세라 '목수'라는 낭만적 이름이 우쭐하는 요즘이다. 벽돌처럼 재단된 목재를 고성능 장비를 곁들이면서도 주제와 자연의 감성을 말한다.

 

 

마음은 목수인데 행위는 디자이너적인지 몰라도 목수와 디자이너 중 어느 이름도 소유하지 못하는 속칭 '수제가구 제작자들'이 양산되고 있다.

 

 

 

그 양산자 중에는 김규도 작가도 있었다. 그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명함에 새길 적절한 자신의 힘을 갖기 못했다. 긴 시간 자기 이름을 찾기에 골몰하는 와중에 다행이도 예술 같은 공예, 공예 같은 예술을 만났다. 상대적 쓰임의 관점에서 절대적 주관이 개입한 것이다. 만들기 위해 말하는 것이 아니라, 말하기 위해 만들기를 시작했다는 의미이기도하다.

 

 

작가 김규는 홍익대학교에서 재료 공학을 공부했고 이화여대에서 예술철학 석사 과정을 마친 후 프랑스로 건너가 'L'ecole blue에서 디자인을 전공했다. 2016년, 2017년 '청주 젓가락페스티벌', 2019년 '최소의 의자'전, '매스앤 볼륨'전에 참가했다. 2019년 5월에 북촌 한옥청에서 '달, 얼굴 lune, visage'로 첫 개인전을 열었다.

 

 

 

 

 

 

 

 

지역 - 서울

장소 - KCDF 갤러리

​기간 - 2019년 11월 13일(수) ~ 11월 18일(월)

시간 - 10시 ~ 18시

요금 - 무료

​문의 - 02) 732-9382

관련싸이트 - http://www.kcdf.or.kr/web/main/mainPage.do

 

본 기사와 사진은 공개된 자료들을 공공의 목적으로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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