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 경기) 심문섭의 '목신' - 나무와 걸어가는 일
상태바
(전시 - 경기) 심문섭의 '목신' - 나무와 걸어가는 일
  • 장경숙<문화기자>
  • 승인 2019.11.27 16: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돌, 흙, 나무와 같은 자연의 재료를 주로 다루어 온 심문섭 작가는 형태 중심의 조각보다 있는 그대로의 물질과 조각가의 행위 사이에 다양한 관계의 스펙트럼을 드러내는 장르로서 작품을 만들어왔다.

그가 1982년부터 14년간 '목신' 시리즈로 나무에 몰두한 작업은 다른 재료와의 만남보다 작업의 온도와 그 언의 너비가 넓다. 그리하여 결코 단일하지 않은 삶의 은유를 많이 포괄하고 있다.

 

 

 

 

 

2년 전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대규모 회고전을 가졌던 심문섭 작가는 사실 우리에게 '목신(木神)' 연작으로 익히 알려져 있는 원로 조각가이다.

 

 

 

80년 초부터 긴 시간 나무에 매달려 온 그의 특별한 시리즈 작품을 미공개작과 더불어 집중적으로 조명하며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미술관에서 목신만 모아 보여주는 이 전시는 살아있는 나무를 품은 건축으로 유명한 블루메 미술관에서 선보인다.

 

 

 

 

'나무와 만나다 - 전후 한국현대목조각의 흐름, '조각의 속도'전과 같이 한국 조각사의 흐름을 새롭게 해석해온 공간에서 심문섭 작가가 오랜 기간 다루어온 나무와의 일은 모든 인간의 조건인 일하는 삶에 어떤 영감을 줄 수 있는가의 관점에서 원로 조각가의 작업을 새로이 고찰해 보자고 한다.

 

 

 

 

 

 

 

지역 - 경기

장소 - 블루메미술관

​기간 - 2019. 09. 21(토) ~ 12. 29(금)

시간 - 화 ~ 토 : 11시 ~ 18시 / 일 : 13시 ~ 18시

       / * 매주 월요일, 신정, 구정, 추석 당일 휴관

요금 - 성인 3,000 원 / 청소년, 어린이 2,000 원

​문의 - 031) 944-6324

관련싸이트 - http://www.bmoca.or.kr/

 

본 기사와 사진은 공개된 자료들을 공공의 목적으로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