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철학자 니체 읽기에 다시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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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철학자 니체 읽기에 다시 도전한다.
  • 길민정 기자
  • 승인 2019.12.20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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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중앙도서관, 사서와 함께 하는 인문도서 완독 프로그램

”서로 침묵하는 것은 아름답다. 서로 웃는 것은 더욱 아름답다..“

독일의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의 저서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에 나오는 대목이다.

군포시 중앙도서관이 ’사서와 함께 하는 인문도서 읽기 시즌 3‘을 마련해, 니체 읽기 2편을 진행한다.

중앙도서관은 내년 1월 13일부터 2월 17일까지 매주 월요일 저녁 7시30분 도서관 4층 상생실에서 ‘니체 철학 함께 읽기’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강의는 지난 가을에 진행한 니체의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Ⅰ’에 이어 Ⅱ를 다룰 예정인데, 함께 읽는 강독에 이어, 주제별 내용에 대한 발제와 토론, 그리고 니체 철학에 대한 에세이 발표 등의 순으로 이뤄진다.

강의는 중앙도서관 장서개발팀장으로 서양 및 동양고전에 관심을 갖고 오랫동안 연구해온 이시영 사서가 맡는다.

일과 후 야간에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강의를 해오고 있는 이시영 사서는, “여러 기관들이 인문학 강의를 하고 있지만, 정작 수강자 스스로 고전을 완독하고 자신의 철학으로 만들 수 있는 경우가 드물어 안타까웠다”며, “군포시민들의 지적 욕구를 풀어주고 올바른 생활철학을 확립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이번 강의의 수강 인원은 15명으로, 접수는 12월 23일부터 군포시도서관 홈페이지(www.gunpolib.go.kr)에서 선착순으로 하며, 자세한 정보는 중앙도서관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전화(031-390-8883)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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