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립미술관전은 2019년 마지막 기획전시로 '궁, 宮, Palace.'展을 준비하였다. 현대 작가 8명을 선정하여 우리나의 아름다운 궁을 탐구하고 재조명해보고자 기획되었다. 궁은 왕족의 집이자 그들을 보필하는 신하들이 함께 머문 곳으로, 왕과 문무백관(文武百官)이 함께 모여 정사를 돌보았던 정치학적이며 역사적인 장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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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을 비롯하여, 창덕궁, 덕수궁 등은 현재에도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명소로 전통의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이처럼 궁은 한 국가의 역사적 사건을 담고 있기도 하고, 미적 수준을 대변하기도 하는 강력한 상징성을 지닌다.

 

 

 

 

작가 안진희는 어진을 통해 전통의 핵심을,

 

 

 

이창민은 흉배를 통해 사회를 풍자했고,

 

 

 

김봄은 기록으로 서울을 기억했고,

 

 

 

이여운은 궁이라는 건축물에 대해 성찰하는 시간을 가지게 한다.

 

이처럼 8명의 작가는 자신들만의 정서와 방식으로 다채로운 궁의 모습을 이야기한다.

 

따라서 이번 전시는 서울에 소재한 궁을 중심으로 펼쳐진 역사와 그곳에서 살았던 사람들의 이야기, 그들이 향유했던 문화 등을 다양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읽어낸다. 장엄한 건축물로서의 궁의 모습뿐만 아니라 그 안에서 벌어졌던 사건들과 인물들을 마주하고, 독특하면서도 격조 높은 우리의 문화를 다각도로 접근해보고자 한다.

 

 

지역 - 경기

장소 - 이천 시립월전미술관 1,2,3 전시실

​기간 - 2019. 12. 18(수) ~ 2020. 02. 16(일)

시간 - 10시 ~ 18시 / * 매주 월, 1월 1일, 설, 추석 당일 : 휴관

요금 - 어른(25~64세) 2,000 원 / 청소년(13~24세) 1,000 원 / 어린이(7~12세) 600 원

​문의 - 031) 637-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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