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공연은 융복합 콘텐츠의 새로운 시도를 고민하는 몽규프로덕션과 현대음악 작곡가이자 다원예술 작가인 박선유의 협력 프로젝트다. 서로의 중점 분야에 대한에 대한 교환 연구를 바탕으로, 무용 음악, 영상, 테크놀로지를 융합으로싸 '몸을 통한 낯설게 보기'라는 작품의 주제를 신선하게 표현할 수 있는 테크놀로지의 활용 방식을 찾고, 완성도 있는 공연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협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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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인간의 '몸'을 매개로, 익숙했던 것들을 다시 새롭게 바라보고자 하는 시도이다. 이를 위해 '몸' 자체를 직접적으로 사용하는 무용, 몸을 '본다'는 표현을 위해 영상, 몸을 '듣는다'는 표현을 위해 음악의 세 장르가 융합되었다. 작품은 '일상 움직임'과 '텍스트 움직임'이라는 두 층의 동기 요소들로부터 출발한다. 5개의 '일상 움직임'은 몸을 문지르거나, 숨을 쉬는 등 우리의 일상에서 관찰되는 움직인다. 11개의 '텍스트 움직임'은 의사와의 대화 일부를 '의미 단위'로 자른 것으로, 일상적으로 '사건'이다.

 

 

 

 

 

이 두 층의 움직임에 음악 어법을 적용하여, 일상에 비일상에 침투하면서 생기는 삶의 왜곡과 거기에서 파생된 다양한 상상들을 표현하였다. 무대에는 무용수뿐 아니라 이들을 관찰하는 낯선 '시선'들도 존재한다. 이들은 주어진 지시 안에 즉흥적으로 영상을 만들며, 관객에게 그 동안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시점을 제공한다. 공연장 안에 모든 이들이 만들어내는 시선의 층 속에서 우리 모두는 관찰자이면서 동시에 피 관찰자로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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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 서울

장소 - 오류아트홀

​기간 - 2020. 01. 17(금) ~ 2020. 01. 18(토)

시간 - 1월 17일 : 20시 / 1월 18일 : 19시

요금 - 20,000 원

​문의 - 02) 2614-7972

관련싸이트 - https://www.culture.go.kr/ticket/product/detail/PR005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