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 서울) 뮤지컬 '웃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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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 서울) 뮤지컬 '웃는 남자'
  • 장경숙<문화기자>
  • 승인 2020.01.14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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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2020년 1월 9일(목) 부터 3월 1일(일)까지 뮤지컬 '웃는 남자'가 공연되고 있다.

17세기 후반 영국 런던에는 어린이 연쇄 실종 사건이 발생한다. 런던 빈민촌을 중심으로 무려 50년 동안 수만 명의 아이들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는데요 영국 왕실은 군인을 동원해 치안을 강화했으나 실종 사건은 연이어 발생하고 잃어버린 아이를 찾는 부모들이 넘쳐나게된다.

 

 

 

 

아이들의 실종 사건은 콤프라치코스(The Comprachicos)라는 극악한 버죄 집단이 저지른 짓이었다. 스페인어로 '사다'를 의미하는 'Comprar'와 아이들을 뜻하는 'Chicos'를 조합해 '아이들을 사는 사람'이라는 의미를 가진 콤프라치코스. 그들은 일상이 무료한 귀족들 사이에서 기형의 신체를 가진 아이를 수집하여 애완동물처럼 데리고 다닌 것이 유행하자, 아이들을 납치해 신체를 훼손하여 몰래 귀족에게 팔아넘기는 만행을 저지른 집단이었다.

 

 

 

 

기형 인간을 구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콤프라치코스는 아이를 납치해 관절 마디마디를 밧줄로 묶고 척추를 변형시킨 채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음식만 제공하여 인위적으로 몸을 기형으로 만들었다. 또한 아이의 얼굴에 약을 주입해 눈과 코, 입을 망가뜨리는 짓도 서슴지 않았는데요 이들의 만행 중 하나가 칼로 얼굴을 그어 미소를 만들어내는 것이었다.

 

 

빅토르 위고는 빈민계층을 상대로 벌어지는 인권 유린의 현장을 고발하고자 콤프라치코스에 의해 입이 일그러진 그윈플렌을 주인공으로 한 '웃는 남자를 집필하여 귀족들의 과도한 무위도식과 복종을 선택하는 서민들의 무기력함을 신랄하게 비판한다.

 

 

 

 

 

 

 

 

 

지역 - 서울

장소 -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기간 - 2020. 01. 09(목) ~ 2020. 03. 01(일)

시간 - 화, 목 : 19시 / 수, 목 : 15시, 20시 / 토, 공휴일 : 14시, 19시 / 일 : 15시

       / *월 : 공연 없음

요금 - 화~목 : R석 140,000 원 / S석 120,000 원 / A석 90,000 원 / B석 60,000 원

       / 금~일 : R석 150,000 원 / S석 130,000 원 / A석 100,000 원 / B석 70,000 원

​문의 - 02) 6391-6333

관련싸이트 - http://www.sac.or.kr/SacHome/perform/detail?searchSeq=39215

 

본 기사와 사진은 공개된 자료들을 공공의 목적으로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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