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경찰서, 청소년 동계 교통사고 예방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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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경찰서, 청소년 동계 교통사고 예방교육
  • 길민정 기자
  • 승인 2020.01.16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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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경찰서에서는 지난 8일부터 3일간, (사)군포시자원봉사센터에서 관내 중·고등학생 130여명을 대상으로 시청각 자료를 활용한 청소년 교통사고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겨울방학을 맞아 자원봉사를 신청한 청소년들이 교통안전교육을 받고 실제로 거리에 나가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하는 봉사활동으로, 우리나라가 연간 차량승차 중 사망자 수는 OECD 평균을 하회하고 있으나 보행 중 사망자는 3배 이상 비정상적으로 높은 실정으로 보행자 사고의 주요 원인, 무단횡단 위험성 및 보행안전수칙을 살펴보았다. 또한 전좌석 안전밸트 착용 의무화 및 중요성, 청소년들의 잦은 이동수단이 되는 자전거 안전운행 수칙, 개인형 이동수단(전동킥보드 등) 운행 시 필요한 면허 취득과 이와 관련된 교통사고 영상을 시청하는 등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사례중심 교육을 통해 안전의식을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스마트폰의 대중화와 더불어 스마트폰 화면에 집중하며 길을 걷는 사람, ‘스몸비’라는 신조어가 등장할 만큼 안전 및 교통사고의 위험성도 증가하고 있고,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교통사고 중 20대 이하 청소년의 사고 비율이 약 40%로 전방주시태만의 사고 위험성을 설명하며 항시 주위를 살피는 안전한 보행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경각심을 심어 주었다.

또한 자전거 가해사고 운전자 중 청소년층에 의한 사고가 28%(2017년 경찰청 통계)를 차지하고 자전거는 도로교통법상 ‘차’에 해당되어 과실이나 상해 정도에 따라 처벌 받을 수 있으므로, 운행 시 안전보호장구를 반드시 착용하고 보행자를 주의하며 보도가 아닌 차도나 전용도로를 통해 이동할 것을 당부했다.

정재남 군포경찰서장은 “교통사고 제로화를 위해 ‘사람이 보이면, 우선 멈춤!!’ 등 보행자 중심의 교통문화 정착을 유도하고 앞으로도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과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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