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 서울) 차세대열전 2019! '연습 Exercise'

해금연주가 주정현의 신작 '연습 - Exercise'에서는 각 분양의 최전선에서 활약하고 있는 예술가들이 제작진으로 참여하여 연습의 과정과 의미, 그리고 그 너머에 있는 물리적, 사회 문화적 지점들을 해금 연주, 다채널 스피커로 나오는 음향, 대형 스크린에 투사되는 영상, 무대 설치물 등을 통해 다원적으로 풀어낸다.

하나의 소리, 그리고 그 소리를 듣는 과정에는 다층의 요소들이 존재한다. 그것은 소리가 단지 스스로 존재할 수 없기 때문에 많은 존재, 요소들과 관계를 맺고 그 관계를 통해 자신의 의미를 획득해 나가기 때문이다.

이번작품에서 나는 나에게 주어진 주(主)악기로서의 해금과 관련하여 다양한 사회, 문화, 정치적 관계등을 mash-up 적인 수단으로 작품 안에서 드러내고 음악화의 과정을 통해 그 관계들을 때로는 비판적으로 때로는 감상적인 시선으로 나타내려고 하였다.

특별히 해금이라는 악기와 연주자의 관계 안에서 어떻게 하나의 악기의 구조, 연주의 메카니즘 그리고 그것을 담는 역사적 컨텍스가 우리의 몸과 인식에 관계하는지, 그 관계 안의 상하구조를 탐구하여 현재 시점에서 우리에 대한 존재적 질문을 담으려고 하였다.

해금은 두 줄 사이에 활대를 끼워 넣고 이를 문질러서 연주하는 찰현악기이다.악기 하단에 있는 공통명은 옛날에는 모두 대나무로 만들었지만 요즘에는 박달나무 같은 단단한 나무를 깍아서 만든다. 해금의 앞줄은 '중현'으로 불리며 상대적으로 높은 소리를 내고 뒷줄인 '유현'은 낮은 소리를 냅니다. 두 줄의 재질을 명주실이며, 활대는 말꼬리인 말총으로 만든다.

지역 - 서울

장소 - 대학로 예술극장

일시 - 2020. 01. 29(목)

시간 - 19시 30분

요금 - 균일석 20,000 원

문의 - 02) 3668-0007

본 기사와 사진은 공개된 자료들을 공공의 목적으로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