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 서울 ) 뮤지컬 <Via Air 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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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 서울 ) 뮤지컬 <Via Air Mail>
  • 길민정 기자
  • 승인 2020.02.26 12: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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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Via Air Mail> 2020.3.7(토) ~ 3.15(일) 까지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각자의 조종간을 잡고 삶을 견디는 이들에게 띄우는 한 통의 편지"

 

창작 뮤지컬 <Via Air Mail>은 생텍쥐페리의 소설 <야간비행>을 모티브로 한 작품입니다.

원작의 ‘용기와 도전’ 이라는 주제를 이어감과 동시에 현대 사회의 과열된 기술 경쟁, 물질 문명의 한계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담았습니다.

 

전쟁이 끝나고 항공 우편기들이 하늘의 항로를 개척하기 시작한 1920년대-

한 달이나 걸려 받던 편지를 단 며칠이면 받을 수 있는, 바야흐로 속도의 시대이다.

 

 

한편 신항로 개척 기념식을 장식할 음악의 작곡을 맡은 파비앙의 아내 로즈는 고물 피아노를 열심히 두드리고 있다. 그녀는 하루빨리 돈을 벌어 파비앙이 위험한 비행을 그만두기를 바라며 작곡에 매진한다. 이와는 반대로 파비앙은 로즈의 재능을 꽃피울 좋은 피아노를 사기 위해 신항로 개척 비행에 망설임 없이 뛰어든다. 파비앙은 이 사실을 로즈에게 비밀로 한 채 집을 나선다.

무사히 소포를 전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파비앙은 예상치 못한 폭풍우에 휘말리는데...

뮤지컬 <Via Air Mail>은 원작 <야간비행>의 주요 인물과 사건이 새롭게 창조되 두 캐릭터의 관점으로 다시 그려지는데요, 바로 남편이 야간비행을 하는 사이 치열하게 자신의 곡을 완성해나가는 비행자의 아내이자 예술가 ‘로즈’와 기술 문명이 빋어낸 비극의 날카로움에 베이면서도 자신의 꿈을 개척해가는 사회적 약자 ‘메일보이’입니다. 이 두 인물을 통해 기술 문명의 경계를 부드럽고도 강인하게 침투하는 새로운 언어를 노래하고자 했습니다.

 

 

기술은 사람을 다시 살게 할 수 없지만, 예술은 사람을 다시 살게 합니다. 작품 속의 인물들은 작곡가 ‘로즈’의 음악을 통해 치유 받습니다. 급격하게 진보한 기술은 숱한 희생을 불러왔는데요. <Via Air Mail>에서 보여주는 예술의 힘은 날카로운 기술을 감싸 안아줍니다.

실제 비행사들이 사용하는 포네틱 코드를 활용한 탱고풍의 춤과 노래, 낡은 비행기가 함께 나는 야간 비행을 통해 기술과 예술의 감성적 조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뮤지컬 <Via Air Mail>

공연장소 :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공연일자 : 2020.3.7(토) ~ 3.15(일)

공연시간 : 화, 목, 금 20:00

수 16:00, 20:00

토 15:00, 19:00

일 14:00, 18:00

※ 3.15(일)은 14:00 회차만 진행 / 월 쉼

출연 : 송원근, 나하나, 황만익, 김유정

입장료 : 균일석 50,000원

관람등급 : 8세(초등학생) 이상

관람시간 : 100분

문의전화 : 070-5143-7592

예매 : http://theater.arko.or.kr/Pages/Perf/Detail/Detail.aspx?IdPerf=257439

 

본 기사와 사진은 공개된 자료들을 공공의 목적으로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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