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고창신의 길을 잇다'展은 실학박물관 개관 10주년 기념으로 열리는 전시로 실학박물관의 대표 소장품을 전시하는 특별기획전시이다.

 

" 실학박물관 입구/ 내부 / 기념품점 "

 

2009년 10월 23일에 개관한 실학박물관은 더욱 내실 있는 발전을 다짐하며 이번 전시를 기획하였다.

 

이번 전시는 실학박물관의 대표 소장품을 전시하는 특별기획전이다.

 

실학자들은 누구보다도 왕성한 지식 욕구가 있었던 인물들이다.

왕성한 지식 욕구는 자연스럽게 '저술'로 이어졌다. 다산 정약용 생전에 500여권을, 혜강 최한기는 1,000 여권의 책을 지었다고 전한다. 평생을 저술로 공덕을 쌓은 것이다. 최한기는 저술을 새벽에 떠오르는 태양이라 생각했다. 저술이 세상에 퍼져 그 성과가 반드시 나타나리라 믿었다.

​

2층으로 가는 계단에는 등신대가 설치되어 있다. 정약용이 유배로 인해 8살 때 헤어진 딸을 결혼할 때까지 보지 못해 그 슬픔을 글로 써 내린 것이다.

 

조선 후기의 현실을 개선하고자 한 개혁적, 실천적인 학풍 '실학' 남양주 다산 정약용선생의 노력이 담겨있는 국내 유일 실학 관련 박물관으로 이번에는 혼개통헌의, 김육 초상화 등 50여건을 전시한다.

 

조선후기에 그려진 서양식의 양반 구형 천문도와 지도이다.

최한기의 목판본 계열과 달리 아름답게 채색되어 병풍으로 제작된 것이다. 분명하지는 않지만, 관상감에서 제작한 것으로 보인다. 오른쪽 성도는 '황도남북성도'이며 왼쪽 지도는 '지구전후도'이다. 17세기 이래 서양천문학이 중국에 수입되면서 주로 단일원형의 천문도에서 벗어난 북반구와 남반구가 각각 그려지는 양반구형 천문도가 제작되기 시작했다. 북반구에 위치한 조선은 지리적으로 남반구의 별을 볼 수 없었고 때문에 그려지지도 않았다.

 

1708년 조선 왕실에서 제작한 회화식 세계지도인 '곤여만국전도'를 실학박물관에서 2011년 원형 크기로 새롭게 복원한 것이다. '곤여만국전도'는 1602년 예수회 선교사 마테오리치가 북경에서 제작한 한역의 서양식 세계지도이다. 이 세계지도는 1603년에 조선에 전래되었고, 약 100년 뒤인 1708년(숙종 34년) 조선에서 왕명으로 마테오리치의 세계지도가 모사되었다.​

1708년 조선에서 제작된 '곤여만국전도'는 현재 서울대학교 박물관(보물 제 849호)에 소장되어 있고, 9월에 제작된 것이 남양주 봉선사에 소장되어 있다가 한국전쟁 때 봉선사가 불타면서 함께 사라졌다.

본 복원품은 사진으로만 남아있는 봉선사본 곤여만국전도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총 8폭의 병풍 중 제 2~7폭은 세계지도이고, 제 1폭은 마테오리치의 서문, 마지막 폭에는 영의정이자 관상감을 맡았던 최석정의 발문이 있다.

 

조선 현종 때의 송이영이 제작한 것으로, 혼천시계는 태양의 위치와 계절, 날짜를 알려주는 천문시계의 구실을 하던 기구인 혼천의와 시간을 알려주는 기계적인 시계를 결합한 천문기구이다.

 

 

가마솥 모양의 해시계입니다. 시계판이 가마솥같이 오목하고 솥이 하늘로 향해 있다고 해서 앙부일구라는 이름을 붙였다. 1434년(세종 16년)에 장영실, 이천, 김조 등이 만들어 조선시대에 널리 사용되었다.

 

 

혼상은 별들을 구면에 표시한 천문기기를 말한다.

본 혼상은 남병길(1820 ~ 1869)이 지은 별자리책 '성경'에 나오는 1,449개의 별의 성표를 가지고 실학박물관에서 만든 것이다. 혼상을 제작하려면 별의 위치와 등급이 수록된 좌표가 있어야 하는데, 이런 좌표를 성표라고 한다. 우리나라의 전통 성표 중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이 실학자 '남병길의 성표'이다.

 

 

 

 

​

지역 - 경기

장소 - 실학박물관

​기간 - 2019. 10. 23(수) ~ 2020. 04. 05(일)

시간 - 10시 ~ 18시 / *매주 월요일 휴관

요금 - 무료

​문의 - 031) 579-6000

관련싸이트 -http://silhak.ggcf.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