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코로나19 역학조사 완료 후 가능한 모든 정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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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코로나19 역학조사 완료 후 가능한 모든 정보 공개
  • 길민정 기자
  • 승인 2020.03.07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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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긴급대책회의 한대희시장 “지역사회 추가 감염 방지가 최우선”
-시 자체 기능성 면마스크 공급 검토··취약계층 우선 배부
* 사진 : 군포시 코로나19 관련 긴급대책회의
* 사진 : 군포시 코로나19 관련 긴급대책회의

군포시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과 관련해, 앞으로는 역학조사가 끝나는대로 확진자가 방문한 곳의 상호명 등 가능한 한 모든 정보를 공개하기로 했다.

군포시는 주말인 3월 7일 한대희시장 주재로 코로나19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지금까지의 관련정보 공개의 범위가 협소하고 시기도 늦다고 보고, 앞으로 역학조사가 완료되는대로 확진자의 방문장소 상호명을 포함해 이동경로 등 가능한 모든 정보를 공개하기로 했다.

한대희시장은 ”지역사회 추가 감염 방지를 최우선 기조로 삼아야 한다“며, ”방역조치와 역학조사가 완료되는대로 확진자가 방문한 곳의 상호명을 포함해 가능한 모든 정보를 공개하라“고 지시했다.

한시장은 이어 ”길게 줄을 서서 마스크를 구해야 하는 등 마스크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에서 시가 적극 나서야 한다“며, ”시 자체적으로 마스크를 확보해 취약계층부터 공급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군포시는 KF 인증 마스크 구매가 현실적으로 어려워지고 있는 만큼, 대체용 기능성 면 마스크를 가급적 빠른 시일안에 확보해 취약계층을 시작으로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는 이와 함께 외출과 종교행사, 친목모임 등 모든 외부활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외출할 경우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줄 것을 시민들에게 요청했다.

한편 군포시는 관내 코로나19 확진자 4명 가운데 군포시 당동 거주 32세 남성의 직장인 당정동 소재 우리도료의 동료 5명에 대해 검체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군포시는 그러나 이번 확진자 발생이 지역사회 소규모 집단내 감염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아직 초기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만큼, 감염경로와 관련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예상 가능한 상황 전개에 따른 대응책을 강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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