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마스크 25만여장 구입해 임신부 등 취약계층부터 배부
상태바
군포시, 마스크 25만여장 구입해 임신부 등 취약계층부터 배부
  • 길민정 기자
  • 승인 2020.03.17 10: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재난관리기금 5억여원 긴급 투입··고령자·장애인·아동·학생 등으로 확대 배부
-군포시자원봉사센터, 면마스크 2천장 제작·배부
군포시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들이 수리산 상상마을에서 면마스크를 만들고 있다.
군포시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들이 수리산 상상마을에서 면마스크를 만들고 있다.

군포시는 코로나19로 인한 마스크 구입난을 해소하기 위해 마스크 25만1천장을 구입해서 임신부 등 취약계층부터 배부하기 시작했다.

시는 이를 위해 재난관리기금 5억4천여만원을 긴급 투입했으며, 임신부를 대상으로 면마스크 2천5백장을 배부했다.

이어 마스크 구입이 완료되는대로 75세 이상 고령자들에게 면마스크 8천장(시 예산 3천장, 기부 5천장), 중증장애인들에게 4천5백장을 제공하는 등, 배부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유치원과 어린이집 아동들에게 면마스크 만장, 초등학생 만6천장, 중·고등학생들에게 만5천장을 배부할 계획인데, 면마스크는 필터(KF 94)교체형 오가닉 면마스크로, 빨아서 재사용이 가능하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군포시는 이와 함께 보건소 및 선별진료소 등에 지급할 보건용 일반마스크 20만장을 확보할 예정이다.

군포시 관계자는 “관내 기업에서 생산하고 있는 마스크를 재난관리기금으로 신속히 구입해 당장 시급한 취약계층부터 배분하고 있다”며, “마스크 추가 확보가 가능할 경우 더 많은 취약계층에 배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이경훈)는 마스크 구입을 지원하기 위해 면마스크 2천장을 제작해 취약계층에 배포할 예정이다.

센터는 이에 따라 3월 16일부터 수리산 상상마을(3층 이음마루)에서 면마스크 제작에 들어갔다.

면마스크 제작은 자원봉사자들이 하며, 제작이 완료되는대로 관내 복지관과 동 주민자치센터를 통해 취약계층 위주로 전달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