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국립창극단 '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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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국립창극단 '춘향'
  • 길민정 기자
  • 승인 2020.05.22 09: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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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의 모든 순간을 담아낸 창극
- 유수정 예술감독의 신작…연출 이명곤·음악감독 김성국
- 만정제 '춘향가'를 바탕으로 특색 있는 소리로 구성

 

공연소개

춘향의 사랑, 대한민국의 봄을 꽃피우다

2020년 새롭게 탄생하는 창극 <춘향>은 주인공 ‘춘향’을 주목하는 동시에 인간의 가장 순수하고 본능적인 감정 ‘사랑’에 방점을 찍는다. 그녀의 사랑은 밝고 건강하다. 열렬히 사랑하고, 자신이 선택한 사랑을 끝까지 지켜내는 춘향에게서 우리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용기와 신념을 배운다. 사랑과 열정, 희망이 가진 힘을 말하는 <춘향>은 대한민국의 봄을 깨우고 시린 모두의 마음 따뜻하게 해줄 작품으로 제격이다. 다시 가슴 뛰게 할 사랑의 에너지가 필요하다면, 절대 <춘향>을 놓치지 말 것!

사랑의 모든 순간을 담아낸 은밀하고 낭만적인 창극

사랑을 나누는 연인의 눈빛에 심장 요동치고, 슬픈 이별에선 우리 애간장도 끊어지고 만다. <춘향>에는 찬란하고 애틋한 사랑의 모든 순간들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사랑가’ ‘이별가’ ‘옥중가’ 장면은 김명곤 연출가가 꼽는 창극 <춘향>의 클라이맥스! 명창 유수정이 짠 소리 위에 김성국이 작곡한 섬세한 선율이 얹어져 마치 꿈의 경계에 있는 듯한 음악이 흐른다. 음악뿐 아니라 춘향이 품은 사랑을 감각적으로 시각화할 한국 최고 창작진도 국립창극단과 의기투합했다. 뮤지컬 <엑스칼리버>의 정승호 무대디자이너를 필두로 뮤지컬 <웃는 남자> 구윤영 조명디자이너, 창극 <패왕별희> 조수현 영상디자이너,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의 이진희 의상디자이너. 올봄, 은밀하고 낭만적인 창극 탄생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새로운 춘향은 누구? 그리고 백인백색의 매력

김소희·안숙선·유수정·박애리 등 당대 최고 스타 소리꾼이 거쳐 간 ‘춘향’에는 국립창극단 대표 주역 이소연과 신예 소리꾼 김우정이 더블 캐스팅됐다. 춘향의 사랑 이야기에는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특징! 국립창극단 선 굵은 중견 배우와 패기 넘치는 젊은 배우들이 환상의 연기 호흡을 펼치며 극적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 백인백색 매력의 국립창극단 모든 배우와 연주자가 총출동해 무대로 몰입을 이끈다. 사랑의 목마름, 공연에 대한 갈증, 창극 <춘향>으로 시원하게 풀어보자!

공연시간 총 130분

1부 55분
중간휴식 15분
2부 60분

 

 

출연 및 제작진 소개

제작진
극본·연출 김명곤
작창 유수정
작곡·음악감독 김성국
안무 장현수
드라마트루그 오은희
협력연출 고동업
무대디자인 정승호
조명디자인 구윤영
영상디자인 조수현
의상·장신구디자인 이진희
소품디자인 이경표
분장디자인 김종한
조연출 양현석
음악조감독 이서연

출연진
춘향 이소연
김우정(객원)
몽룡 김준수
월매 김차경·김금미
변학도 윤석안·최호성
향단 조유아
방자 유태평양 외 국립창극단원 및 객원

극본·연출 김명곤
한국을 대표하는 연출가이자 영화배우. 출연한 영화로는 <대립군><명량><태백산맥><영원한 제국> 등이 있다. 영화 <서편제><춘향뎐> 각본을 쓰기도 했으며 <서편제>에서는 아버지 유봉 역으로 직접 출연, 그해 청룡영화상을 수상했다. 명창 박초월에게 판소리를 배워 소리에 대한 이해가 높아 <완판장막창극 춘향전><수궁가><백범 김구> 등 다수의 창극 극본을 쓰고 연출했다. 국립극장 극장장, 제8대 문화관광부 장관을 역임하였다.

작창 유수정

현 국립창극단 예술감독. 1987년 국립창극단 입단, 다수 작품에서 주역을 맡으며 30여 년간 국립창극단원으로 활동하며 창악부장과 수석단원을 역임했다. 풍부한 현장 경험을 쌓아온 이력으로 지난해 4월 국립창극단 예술감독에 임명됐다. 창극이 동시대에 맞춰 변화하되 뿌리인 판소리는 변하지 않아야 한다는 창작방향을 담아, 감독 부임 후의 첫 신작 ‘춘향’의 작창을 직접 맡았다.

작곡·음악감독 김성국

대중성과 실험성을 모두 갖춘 작곡가. 국악관현악 ‘공무도하가’, 사물놀이 협주곡 ‘사기(四氣)’ 등 국악을 기반으로 한 다수 음악을 작곡했다. 뮤지컬 ‘파우스트’ ‘죽은 시인의 사회’, 창극 ‘코카서스의 백묵원’ 등 다양한 작업을 선보였다. 현재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전통예술학부 교수로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안무 장현수

현 국립무용단 수석단원. <팜므파탈> <사막의 붉은 달> <검은꽃> <현대춤작가12인전> <피노키오에게...> <암향> <아야의향> <바람꽃> <수정흥무> <목멱산59> <청안> <여행> 등을 안무하고 출연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사랑의 2인무부터 웅장한 군무까지 매혹적인 안무로 국립무용단과 국립창극단 두 단체의 협업의 의미를 더한다.

 

 

기간: 2020-05-14 ~ 2020-05-24

장소: 달오름극장

장르: 창극

주최: 국립극장

시간: 화~금 20:00 / 토, 일 15:00

관람연령: 8세 이상 관람가

문의: 02-2280-4114

티켓가격: R석 50,000원 / S석 35,000원 / A석 20,000원

예매: https://www.ntok.go.kr/kr/Ticket/Performance/Details?performanceId=265686

본 기사와 사진은 공개된 자료들을 공공의 목적으로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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