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연극] 수원시립공연단 ＜그 여자의 소설＞ 제11회 대한민국 국공립극단 페스티벌

- 2020. 6. 20(토) ~ 6. 23(화) 토일 15:00 / 화 20:00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수원시립공연단 ＜그 여자의 소설＞이 진행된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수원시립공연단이 그리는 우리 여인들의 가슴 시린 이야기

작품 소개

연극 <그 여자의 소설>은 독립운동을 위해 집을 떠난 남편을 대신해 시부모와 딸 조춘이를 데리고 근근히 어려운 살림을 꾸려가다 그 가난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결국 남의 집 씨받이로 들어가서 첩살이를 하게 된 혼란과 아픔의 시대를 산 한 여인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연출 의도

■ 호국의 달 6월을 맞아 일제강점기와 6.25전쟁 등을 거치며 나라잃은 설움과 격동기의 애환을 소재로 호국의 의미를 되돌아보고자 함
■ 해방기 시절 극히 한국적 정서로 살아온 어머니 세대를 그린 이야기로 시대는 변화하지만 잊혀져서는 안 되는 과거를 우리 어머니, 할머니 일 수 있는 평범한 여성을 통해 비극의 시대상을 재조명 해보고자 함

시놉시스

일제강점기 말 혼란기, 남편은 독립운동을 하러 떠나 소식이 없고 홀로 시아버지와 딸을 데리고 근근이 어려운 생활을 해 오던 그녀는 가족들을 위해 부득이 아들을 낳지 못하는 김씨 집의 씨받이가 된다. 그녀는 아들만 낳아주면 옛 시댁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기대를 안고 있지만 아이가 생기지 않아 큰댁의 원성을 사게 되고 3년이 지나서야 아들을 낳게 된다. 하지만 포악한 김씨로 인해 옛 시댁으로 돌아가리라는 기대는 깨어지고 해방이 될 무렵 김씨의 둘째 아이를 갖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만삭이 된 그녀는 동네 우물에서 본남편을 만나게 되는데.....

기획의도

■ 창단 5주년을 맞이하여 시립공연단의 소극장 레퍼토리 중 관객들의 앵콜 공연 요청이 가장 높았던 연극「그 여자의 소설」을 재공연함으로써
■ 일제강점기부터 1970년대에 이르는 현대사를 배경으로 한 여인의 일생을 통해 서민들의 삶을 현실적으로 보여주고 가부장적인 사회구조 속에서 고통 받아 온 우리나라 여성들의 삶을 돌아보게 하고 남성중심의 가부장적 사회 구조의 모순을 비판하고자 함

출연진 소개

단체 소개

수원시민을 위한 세계 속의 수원시립공연단을 꿈꾼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수원화성에서 오래전부터 상설공연으로 사랑받아 왔던 무예단과 연극계에서 연기력은 물론 음악적 재능을 인정받은 배우들이 힘을 합하여 2015년 7월 수원시립공연단(예술감독_장용휘)이 창단되었다. 새로운 형태의 문화콘텐츠를 만들어 대한민국의 문화예술 산업을 선도하고 수원시의 문화역량 제고를 위해 노력하는 시립공연단은 시민들이 참여하는 예술아카데미와 시민들을 직접 찾아가는 수준 높은 예술무대로 120만 수원시민들의 곁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고 있으며 다양한 콘텐츠로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더욱 넓혀 나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