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연극] 순천시립극단 <십이야> 제11회 대한민국 국공립극단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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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연극] 순천시립극단 <십이야> 제11회 대한민국 국공립극단 페스티벌
  • 길민정 기자
  • 승인 2020.06.25 08: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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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6.27(토) ~ 6.28(일)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제11회 대한민국 국공립극단 페스티벌 순천시립극단 <십이야>가 공연된다.

 

작품 소개

<십이야>는 셰익스피어의 5대 희극으로 불리는 대표적 낭만 희극이다. 올해로 30년을 맞이하는 순천시립극단이 선사하는 청량하고 상큼한 로맨틱 코미디이다. <십이야>는 남장한 여자와 똑 닮은 쌍둥이를 등장시켜 서로 사랑하는 상대들이 엇갈리면서 벌어지는 오해만발, 엉뚱발랄한 사랑의 해프닝을 유쾌하게 그린 작품이다.
순천시립극단의 <십이야>는 세익스피어의 연극성을 강조한 낭만주의 풍의 로맨틱한 희극으로 익살스러운 사랑놀이를 진하게 맛볼 수 있다.  오랜 내공의 배우들이 선사하는 정통적인 낭만주의 희극연기의 재미에 흥겹고 경쾌한 음악과 대중성 있는 노래들이 곁들여지면서 극을 더욱더 흥겹게 만든다.

 

연출 의도

세익스피어가 유명한 고전으로 아직까지 남은 이유는 풍부하고 다양한 표현과 현란한 수사가 한 몫을 한다. 하지만 세익스피어극은 당시의 사회상을 풍자하고 시대적 통찰을 담았다고는 하지만 대중적 오락극에 속한다고 생각된다.
순천시립극단의 <십이야>는 고전으로서의 장점과 원작의 희극성을 현대적으로 살리면서 세익스피어만의 특장점이 회손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으로 진행했다. 관객들이  기대하는 바와 무대에서 벌어지는 상황 사이의 유사함과 상이점이 새로운 기대나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부분을 최대한 희극적 연기로 살려내려 노력했다. 잘 알려진 사랑 얘기를 소재로하는 가요들을 통해 인물을 특화하고 상황을 마무리해보려 시도했다. 마치 가요콘서트를 관람하는 듯한 인상을 주어 고전극에 좀더 편안하게 접근하도록 의도했다.

 

출처  위키백과 십이야
출처 위키백과 십이야

 

 

시놉시스

메살린에 살던 '바이올라'는 폭풍에 난파되어 생면부지의 낯선 곳인 ‘일리리어’ 해안에 떠밀려 온다.
함께 항해하던 쌍둥이 오빠 ‘세바스찬’의 죽음을 슬퍼하던 ‘바이올라’는 ‘일리리어’의 영주인 ‘오시노 공작’의 시종으로 들어간다. 본인이 여자임을 감추고 ‘세자리오’란 가명으로 남장을 한 채

 

'오시노 공작'은 부유한 여백작인 '올리비아'에게 열렬한 연정을 품고 있지만 친 오빠의 죽음으로 시름에 빠져있던 '올리비아'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다.

 

‘오시노’는 자신의 숨겨진 마음을 잘 이해하는 ‘세자리오(바이올라)’에게 ‘올리비아’한테 자신의 불타는 열정적 마음을 전해 달라고 요청한다.

 

그런데 공작의 청혼을 거절하던 '올리비아'가 남장을 하고 어거지로 떠밀려 사랑의 메신저 역할을 맡은 '바이올라'를 마주한 순간 운명처럼 뜨거운 사랑에 빠져버린다. 그러나 여자임을 숨기고 있던 ‘바이올라’는 남몰래 ‘오시노 공작’을 연모하고 있다.

 

‘오시노’와 ‘올리비아’ 사이에서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의 메신저가 된 ‘바이올라’, 이 세 명은 서로 원하는 바가 어긋나며 뜻대로 되는 일이 하나도 없다.

 

그런데 폭풍우에 휩쓸려 죽은 줄만 알았던 ‘바이올라’의 쌍둥이 오빠 ‘세바스찬’이 등장하면서 일은 더욱 꼬인다. ‘세자리오’란 이름으로 남장을 한 ‘바이올라’와 생환한 쌍둥이 오빠인 ‘세바스찬’은 너무나 닮아서 두 사람을 서로 같은 사람이라 착각하게 되면서 오해가 점점 깊어져만 진다.

 

‘세자리오’를 뜨겁게 연모하던 ‘올리비아’는 ‘일리리어’에 뒤늦게 도착해 아무런 영문도 모르던 ‘세바스찬’을 ‘세자리오’라고 생각하곤 재촉하여 비밀리에 결혼식까지 올린다.  그러나 ‘오시노 공작’의 앞에서 자신과의 맹세를 헌신짝 버리듯 하는 ‘세자리오’를 본 순간 ‘올리비아’는 불같이 화가 치밀어 숨겨왔던 결혼 사실까지 밝힌다.

 

공작을 사모하던 ‘바이올라’는 주어진 메신저 역할을 넘어서 연인을 가로챘다는 공작의 분노를 풀 길이 없다. 자신은 결백하고 너무나도 억울하고 답답하지만 아무도 믿어주질 않고 증명할 도리가 없다. 하지만 오빠인 ‘세바스찬’이 나타나고 ‘바이올라’가 남장을 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모든 오해는 풀린다.

 

순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순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기획의도

최고의 작가인 세익스피어의 5대 희극으로 정평이 난 <십이야>를 창단 30년을 맞이하는 순천시립극단에서 현대적으로 공연화하여 고전연극의 맛갈스러움과 쉽고 편안하게 접할 수 있는 대중적 공연예술의 진면목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 오랜 전통과 풍부한 경륜을 토대로 시립극단만이 추진할 수 있는 고전의 현대화 사업이다.  이 시대 공연예술로서의 연극적 가치를 증명하며 제대로 시민들과 문화예술의 참맛을 향유하려고 한다.

 

 

제작진 소개

원작  | 윌리엄 셰익스피어 
각색·연출 | 반무섭 
기획 | 서수현 
무대디자인 | 김혜지 
조명디자인 | 강대근 
의상디자인 | 김정향 
분장디자인 | 이지원 
무대감독 | 서승권 
진행스텝 | 임길식

 

단체 소개

1990년 중소규모의 도시에서는 최초로 창단된 순천시립극단은 올해로 30년을 맞이한다. 연간 두 차례의 정기공연과 특별 기획공연, 찾아가는 예술무대, 낭독극장 등을 통해 순천시립극단은 순천 지역 공연예술의 중심으로서 굳건하게 자리매김해 왔다.  타지역 순회공연, 시 주최의 문화축제, 유수의 연극제 등에도 꾸준히 참가하며 발군의 실력으로 시민들의 열렬한 지지와 사랑을 받고 있다. 순천시립극단은 동서고금의 다양한 작품들을 새로운 형식으로 꾸준히 선보이며 수준 높은 공연으로 순천시민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 연극발전의 든든한 보루로서 순천 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한 가교 역할을 충분히 해나갈 것이다.

 

<공연정보> 순천시립극단 <십이야>
○ 공연일자 : 2020. 6. 27(토) ~ 6. 28(일) 
○ 공연시간 : 토 15:00 / 일 15:00 
○ 공연장소 :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 연출자 : 반무섭 
○ 출연 : 이성호, 최보희, 김성현, 안수민, 김수현, 신세지, 박광재, 김효승, 양서정, 정회성, 문지혜, 노광흔, 배준수 
○ 작가 : 원작 | 윌리엄 셰익스피어 
○ 입장료 : 균일석 10,000원 
○ 관람등급 : 8세(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 관람시간 : 110분 
○ 문의전화 : 010-4621-6969

 

 

본 기사와 사진은 공개된 자료들을 공공의 목적으로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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