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야초 4학년 성하윤양 전국카빙대회 금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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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야초 4학년 성하윤양 전국카빙대회 금상 수상
  • 고재영 시민기자
  • 승인 2020.07.0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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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문 10일 만에 성인들을 제치고 최연소 금상 수상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진행된 한국조리협회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집단급식조리협회 주관 ‘2020 대한민국 국제요리대회 & 제과경연대회’에 최연소로 군포 대야초등학교 4학년 성하윤 학생이 푸드카빙을 배우고 10일 만에 출전한 푸드카빙 라이브 경연 대회에서 금상을 수상 했다.

푸드카빙 라이브 대회는 함께 경연한 선수들이 대학생과 성인 이었으며 성하윤 학생은 이 대회를 통틀어서 최연소 출전자이다.

성하윤 학생(11세 대야초 4학년) 은 “푸드 카빙을 처음 접하게 된 계기는 청소년수련관 요리수업에서 곽명숙 명장님을 처음 만났어요, 코로나19로 등교를 못하고 있을 때 선생님께서 유튜브 촬영을 시작하려고 하는데 출연을 해보지 않겠냐는 제안을 하셨고, 촬영을 하면서 카빙을 처음 알게 되었는데 그 매력에 빠져서 카빙을 시작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곽명숙 명장(한국 푸드카빙요리학원 원장, 푸드카빙 명장) 은 “유트브 촬영을 시작한 이유는 ”코로나 19로 아이들이 학교에 가지 못하고 집에 있는 시간들이 길어지는 것을 보고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새로운 것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데 도움이 되고 싶어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라며 ”하윤이가 카빙을 잘 할 것 같아서 제의를 했다.”고 했다.

대회에 나가게 된 계기는 유튜브 촬영을 하면서 명장님께서 하윤이가 카빙을 하면 잘할 것 같다.” 며 “연습만 열심히 한다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 같다. 고 대회를 추천 해주셨는데 출전 결정을 대회 10일전에 하고 바로 수업을 받고 연습을 해서 나가게 되었다고 한다.

이번 수상에 대해 성하윤 학생은“ 다른 분 들이 너무 잘 해서 메달을 못 받을 거라고 생각했다.” 며 참가 하는데 의미를 두고 경험을 쌓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했는데“ 금메달에 이름이 호명되는 순간 속으로 참가한 사람들 모두 금메달을 주는 건가보다’ 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대회참가하기 전까지 학교수업 끝나자마자 점심 먹고 연습하고 집에 와서 씻고 잠자는 생활만 반복했는데 금메달을 받고나니 스스로 대견하고 뿌듯했어요.“ 라며 기분 좋은 미소를 지었다.

푸드카빙 라이브 종목이기 때문에 대회를 시작하기 전에 카메라가 찍고 있는 무대에 올라가서 작품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긴장이 되었다는 하윤양은 엄마 아빠가 하는 말도 하나도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엄마 아빠한테 아무 말도 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하고 무대에서 준비를 했다고 한다. 막상 무대에 올라가서 카빙을 시작하고 나니 긴장됐던 마음은 없어지고 재미있고 즐거웠게 작품을 만들어 낼 수가 있었는데 작품을 끝내고 테이블을 꾸미면서 가장 먼저 끝냈다는 생각에 안도의 한숨을 내 쉬었다고 한다.

하윤양은 “카빙은 시간이 아주 빨리 가는 작업이라며 키빙을 할 때는 힘들긴 해도 작품이 완성 될걸 생각하면 기쁜 마음이 들어서 시간이 빨리 간다.” 고 한다.

대회가 끝나고 하윤양의 부모님은 “큰 기대는 하지 않았어요. 하윤이가 나이도 어리고해서 이런 큰 대회에 참가하는 것만으로도 좋은 경험이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지도 않았던 금메달을 받게 되서 처음에는 믿어지지 않았어요. 진짜 금메달인가? 메달 색깔도 확인하고 상장도 여러 번 확인했어요. 긴장되고 떨렸을 텐데 좋은 성적을 낸 하윤이가 대견하고 자랑스러워요.” 라며 흐믓한 표정으로 하윤양을 바라본다.

대회출전 수상 후 가족들이랑 주변에서 대단하다고 엄청 칭찬해주고 맛있는 것도 사주시고 용돈도 많이 받았다며 달라진 일상이 신기하다며 즐거워한다.

하윤양은 앞으로 계획에 대해 카빙을 전공으로 할지 아니면 다른 직업을 갖게 될지 아직은 모르겠다며 하지만 카빙을 꾸준히 하고 싶다고 한다. 부모님께서도 하윤이가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도록 응원하고 지지해주고 싶다고 말한다.

하윤양의 지도를 맡은 곽명숙 명장은 “코로나 19 사태로 나라 전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국에 작품구상 등 현장에서 직접 준비하고 만들어야하는 라이브카빙을 철저하게 준비함은 물론이며, 방역과 위생에도 많은 준비를 거쳐 국제적인 전국 규모의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한 하윤 학생에게 찬사를 보내며 매우 자랑스럽고 기쁘게 생각 한다”고 말했다. “푸드카빙 라이브 경연은 경연시간이 2시간 30분간 진행 되는데 하윤이는 제일먼저 작품을 만들어 1시간 20분 만에 2개의 작품을 완성, 보는 이들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냈다. ” 며 “실제로 하윤이가 만든 작품은 성인이 해도 경연시간을 2시간을 넘겨서 만들어 내는 작품이다.” 라며 11살 최연소 제자를 자랑스러워했다.

하윤양이 출전한 2020 대한민국 국제요리&제과경연대회는 대한민국 단일 요리대회 중 전국 최대 규모의 행사로 한식의 고유의 맛과 정갈함, 영양학적 우수성은 물론 이를 통해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2009년에 시작됐다. 국내산 농수산 식품을 주재료로 사용해 다양한 요리를 연구&개발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일류 셰프를 양성하기 위한 요리 경연 대회이로 2020. 6. 25 ~ 6.28까지 참가인원 1,980명이 참가 했으며 하윤양은 11살 초등학교 4학년으로 최연소 참가자 로 푸드카빙라이브 경연 최연소 금상수상자로 등록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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