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내 1,000여 가구의 신청을 받아 비대면으로 운영 예정임
◦ 학교의 경계를 허물고 마을-학교-학생이 새로운 만남과 소통의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군포의왕교육지원청(교육장 지명숙) 소속 백운고등학교(교장 김지환)는 마을과 함께하는 학생주도 과학축전을 운영한다. 참가 신청은 10월 26일(월)부터 11월 6일(금)까지 백운과학축전 홈페이지(http://백운과학축전.kr/)에서 받는다.
‘집으로 찾아가는’ 2020 백운고 과학축전은 메이커 교육을 통하여 미래사회에 필요한 학생들의 창의역량을 신장하고, 학생들 스스로 과학축전을 운영하며 공감과 배려, 참여와 소통의 가치를 배울 수 있도록 기획되었으며, 코로나 19 상황을 고려하여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이번 백운과학축전을 위해 백운고 학생들은 관내 초, 중, 고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36가지 메이커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다시 3개씩 묶어 12꾸러미로 구성하여 운영한다. 백운과학축전 참여를 희망하는 가정에서는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 신청 및 12꾸러미 중 1개 꾸러미를 선택하면 된다. 신청한 꾸러미 제작에 필요한 물품은 각 가정으로 배송할 예정이며, 코로나 19로 많은 사람들이 모일 수 없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학생들은 메이커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과 제작 과정을 동영상으로 만들어 11월 13일(금)부터 백운과학축전 홈페이지에 탑재한다고 한다. 또한 11월 14일(토) 10시부터 2시까지는 ZOOM을 통해 원격으로 학생들이 지역 시민들과 소통하며 꾸러미 제작에 대한 질문을 받기도 할 것이라고 학교 관계자는 밝혔다.
이번 ‘집으로 찾아가는 백운고 과학축전’은 코로나 19로 많은 교육행사가 축소되거나 무산된 가운데도 온·오프라인 교육환경을 적극 활용하여 지역의 1,000여 가구와 새로운 만남과 소통의 기회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있다고 하겠다.
군포의왕교육지원청 지명숙 교육장은“존중, 자율, 연대, 정의, 배려, 신뢰 등 미래 시민으로 갖추어야 할 역량을 키우기 위해 이제 학생과 학교가 백운고처럼 주도적으로 새로운 교육적 상상력을 발휘할 때”라며, “앞으로 학교가 경계를 허물고 마을과 함께 학생들의 행복한 성장과 배움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 교육거버넌스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