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최경미 금속조형전

- 2020.11.04(수) ~ 2020.11.15(일)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제3전시실에서 최경미 금속조형전 무료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관람시간]
* 11월 15일(일)은 오후 5시까지 관람 가능합니다.

[전시소개]
자연은 우리의 일상에서 안식처와 같은 편안한 쉼을 제공한다.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피로함과 힘듦을 이겨내고자 할 때 자연을 찾아 떠나곤 한다. 자연은 말이 없지만 우리에게 수많은 이야기를 전하고, 정지되어 있는 듯 보이지만 언제나 변화한다. 마치 인간의 삶처럼 항상 변화하면서 인간과 함께 동시적으로 살아가는 묵묵함을 지녔다. 이러한 자연은 나의 작업에서 언제나 중요한 소재가 되어왔으며, 자아의 투영과 삶에 대한 은유적 대상이라는 이중적 의미를 지닌다.
자연을 관조한다는 것은 “조용한 마음으로 자연의 본질을 바라 보다”라는 의미를 지닌다. 이것은 자연의 가시적 세계를 넘어 내면적인 본질을 찾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나는 자연을 관조하며, 자연 속에 포함되어 있는 자연물에 나 자신을 투영하거나 제 3자가 되어 대상을 바라봄으로써 나의 이야기와 자연의 이야기들을 조응하고자 한다. 이러한 자연과 교감을 통해 삶의 사유 속으로 한걸음 다가 갈 수 있다. 이것은 물리적인 시선으로서의 자연과의 관계가 아닌 내면적인 시선으로서 세계와의 관계라고 할 수 있다.
자연 관조를 통해 나의 일상을 되돌아보며 삶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고, 이를 통해 느낀 본인의 주관적 감정들을 시각적으로 조형화한 금속작품들을 통해 대중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작가소개]
최경미 CHOI, KYUNG-MI (미술학박사)
성신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 미술학과 공예전공 박사졸업
성신여자대학교 미술대학 공예과 및 동대학원 졸업
개인전 10회 및 초대전 및 단체전 다수, 대한민국 미술대전 입상2회 및 기타 수상경력 6회
성신여자대학교, 서일대학 강사역임(2009~2016)
최경미주얼리연구소 운영 (2008~ )
현재_ 금속공예가 / 빛나고 아름다운 연구소대표

* 개인전 (2004~ 2020)
2020_ 최경미 금속조형전 <쉼, 작은 기쁨> /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2017_ 최경미 금속조형전 <쉼, 그리고 일상> / 인사아트스페이스 1F
빛나고 아름다운 주얼리 展 / 인사아트스페이스 B1
2016_ 빛나고 아름다운 展 / 경인미술관
2015_ 최경미 금속조형전 <쉼, 행복 찾기> / 인사아트센터
2013_ 장신구 나의 그림이 되다 展/ 인사아트센터
2011_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나무展 / 가나아트스페이스
2009_ 생활 속의 장신구展 / Gallery KAZE (Japan)
2008_ 茶마시는 여자 展 / 인사아트센터
2006_ 향기를 담은 장신구展 / 인사아트센터
2004_ 최경미 금속조형전 <나목> 展 / 갤러리 블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