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가 있는 영구임대단지 내 산책로, 놀이문화마당터 함께 즐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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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가 있는 영구임대단지 내 산책로, 놀이문화마당터 함께 즐겨요’
  • 길민정 기자
  • 승인 2020.11.10 07: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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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마을공동체 ‘매화노리’는 군포시 사회적경제·마을공동체지원센터의 지원으로 군포시 영구임대단지(매화 14단지) 내 ‘아이들의 놀권리 보장을 위한 주민주도의 놀이산책로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회색빛의 어두운 이미지가 가득했던 단지 내 산책로에 지난 8월부터 약 2개월 간 전래놀이 그림 7종, 단지 진입 계단 채색과 함께 단지 진입로에 희망의 문구를 전하는 LED 조명 설치작업을 진행하여 지역 주민들의 놀이문화 공간으로 재조성했다.

11월 6일에는 조성된 놀이산책로에서 아이들과 함께 어울리고자 군포시 매화종합사회복지관(관장 최복란), 주택관리공단 산본1매화관리사무소(소장 윤윤섭)와 함께 매화14단지 산책로에서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놀이문화마당터 놀이팝업존’을 진행했다.

사전접수를 통한 100명의 아동을 신청받고, 시간대 별로 분산하여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놀이팝업존’에서는 전래놀이 5가지(사방치기, 사다리놀이, 해바라기놀이, 8자놀이, 뱀놀이)를 모두 참여하면 가정에서 즐길 수 있는 놀이키트를 제공하였다.

매화노리 오주은 대표는 “매주 산본1동 놀이터에서 정기적으로 아이들과 함께 어울리는 놀이봉사활동을 진행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점점 아이들이 외부인과의 만남과 접촉을 피하고 놀이터에서 조차 만나보기 어려워 속상했다”며 “매화복지관과 매화1차관리사무소와 함께 정기적으로 방역수칙을 준수한 아이들의 놀이활동을 진행할 수 있도록 매화노리 회원들과 꾸준히 고민 할 예정이다”며 이후의 활동 계획을 밝혔다.

매화노리는 2016년 매화종합사회복지관에서 전래놀이 지도사 양성과정을 통해 만난 주민들이 놀이를 매개로 지역내 놀이를 활성화하여 아이들의 놀권리 보장과 아이들의 사회성·인성·감수성·공동체성 향상을 지원하고자 ‘놀이 봉사활동’을 하는 주민모임이며, 조성된 놀이산책로는 산본1동 매화14단지 아파트 내에 조성되어 있으며 지역주민이면 누구나 놀이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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