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자원 선순환’ 군포시의회 원격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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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자원 선순환’ 군포시의회 원격 토론회 개최
  • 길민정 기자
  • 승인 2020.11.2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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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의회(의장 성복임)가 기후위기시대에 대응해 친환경도시 군포로 거듭나고자 자원 선순환을 주제로 시민들과 열띤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시민과 함께하는 친환경 자원선순환 도시 군포를 위한 토론회’는 23일 의회 2층 문화강좌실에서 개최됐다. 군포환경자치시민회 및 군포 시민, 관계공무원 30여 명이 참여했으며 발제자와 토론자 일부만이 의회를 내방, 이외의 참여자들은 모두 원격 어플을 통해 함께 토론회를 만들어나갔다.

이태우 사회자(군포환경자치시민회 공동대표)의 진행 아래 먼저 발제자 홍수열 소장(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이 ‘쓰레기를 넘어 순환경제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순환경제의 개념, 재활용 처리의 현황, 재활용 체계 개선 방안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이어 군포시 청소행정과 이현식 과장이 군포시 쓰레기 발생과 생활폐기물 관리 현황에 대해 설명했고 이대수 운영위원(군포환경자치시민회)은 쓰레기 제로 사회를 향한 거버넌스 구축에 필요한 접근방향을 발표했다. 박광희 시민대표는 시민의 입장에서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한 제도가 필요하다며 다회용기 사용이나 리필숍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진 발표에서 이견행 의원은 “행정이 나아갈 방향을 의회가 제시해야 한다”며 “구체적인 행동이 선행돼야 정책적으로 실현될 테니 내년 의원연구모임에서 업사이클링 관련 연구를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

토론을 마무리하며 성복임 의장은 “자원 선순환을 위한 포장지 없는 매장, 다회용기 사용 등은 군포시에도 적용하기 좋은 시도라고 생각한다”며 “낭비 없는 생산, 일회용품 없는 소비를 위해서는 최소한의 포장을 유도하는 조례 제정 등 제도적 뒷받침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도와 더불어 시민들의 의식을 변화시키는 교육과 자원 선순환에 대한 시민운동의 확산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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