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유에민쥔(岳敏君) 한 시대를 웃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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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유에민쥔(岳敏君) 한 시대를 웃다!
  • 길민정 기자
  • 승인 2020.11.27 08: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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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20(금) ~ 2021.03.28(일)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5전시실,제6전시실 유에민쥔(岳敏君) 한 시대를 웃다! 전시회가 진행중이다.

 

[전시소개]
중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유에민쥔. 그의 국내 최초 대규모 개인전이다. 이번 전시는 그의 작품을 통해 중국 현대미술의 사대천왕이 된 그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커다랗게 벌리고 있는 입, 훤히 드러난 치아, 황당한 표정. 유머러스하지만 공허한 표정으로 알려진 그의 ‘웃음’ 시리즈. 이는 작가 자신의 모습이다. 스스로를 대면했을 때 느끼는 무료함과 지루함을 유머러스하지만 한편으로는 공허하고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표현한다. 기법적인 면에서는 완성도를 추구하기보다 간단하면서도 인상에 쉽게 남는 강렬한 이미지를 남긴 다는 점을 눈여겨 볼 수 있다.
유에민쥔은 역사를 회피하지 않고 과장된 유머로 승화시킨다. 사회/시대에 대한 절망을 시니컬한 웃음으로 표현함으로써 자기 자신, 나아가 그가 속한 사회까지 조롱하는 것이다. 보통의 다른 작가들이 도피하는 방식으로 사회 문제에 맞선다면, 유에민쥔은 정면으로 사회적 문제를 마주하면서 유머러스한 방식으로 대항한다는 점이 돋보인다.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작품의 이면에는 사회를 향한 그의 고민이 담겨 있는 것이다.   
   
     
[작가소개]
유에민쥔(1962~)은 중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로, 1962년 중국 헤이룽장 성 다칭에서 태어나 허베이 사범대학에서 그림을 공부했다. 1989년 천안문 사태 후 중국 사회의 급격한 변화에 회의를 느낀 후 1990년 베이징으로 이주해 본격적인 작가의 길을 걷기 시작한다.
시니컬 리얼리즘(냉소적 사실주의)으로 표현될 수 있는 그의 작품은 중국의 정치와 사회적 현실에 메시지를 보내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그의 ‘웃음’ 시리즈는 전세계의 주목을 받으며 그를 세계적인 작가의 반열에 올려놓았다.
2004년 광주 비엔날레에 참여했으며, 그의 작품 <처형(execution)>은 2007년 런던 소더비 경매에서 590만 달러에 낙찰되며 중국 현대미술 작가 중 가장 높은 몸값을 올리기도 했다. 

 

 

 

                                                                                                        

 

유에민쥔(岳敏君) 한 시대를 웃다!

 

장소: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제5전시실,제6전시실

기간: 2020.11.20(금) ~ 2021.03.28(일)

시간: 10:00-19:00 (입장마감 18:00)

        ※ 매주 월요일 휴관

관람등급: 전체관람

장르: 전시

가격: 일반(만19세이상) 15,000원 / 청소년(만13세~18세) 13,000원 / 어린이(36개월이상~만12세)

       10,000원

주최: 한겨레 미디어, XCI

주관: XCA, XCL, SKY E&M, GALERIE CHARRAUDEAU

문의: 02-537-0311

예매: 현장판매

본 기사와 사진은 공개된 자료들을 공공의 목적으로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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