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지친 마음, 예쁜 식물 키우며 달래요”
상태바
“코로나19로 지친 마음, 예쁜 식물 키우며 달래요”
  • 길민정 기자
  • 승인 2021.04.29 09: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군포시 수리동, 초등학교 1학년생들과 함께 하는 화분심기 체험활동
어린이날 맞아 마을주민들이 손수 만든 스마트폰 가방도 선물
아이의 성장을 마을이 함께 하는 행복한 마을공동체 만든다
도장초등학교 1학년과 함께 하는 화분심기 체험활동
도장초등학교 1학년과 함께 하는 화분심기 체험활동

 

군포시 수리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어린이날을 맞아 관내 초등학교 1학년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응원하기 위한 ’화분심기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수리동은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4월 28일 도장초등학교에서 이 학교 1학년생 19명과 함께 화분심기 체험활동을 가졌다.

이는 코로나19로 야외활동에 제약을 받는 아이들이 방울토마토 모종과 스킨답서스 등 다양한 식물을 직접 심고 집에서 키우면서 식물과의 교류를 통한 즐거움과 심리적 안정감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수리동은 체험활동 후 식물을 키우는 모습을 담아 인증하면 마을주민이 손수 만든 스마트폰 가방도 선물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재봉틀 작업에 소질이 있는 재능기부자와 자원봉사자를 모집하는 등, 아이의 입학을 온 마을이 축하하는 차원에서 진행한다.

수리동은 이어 5월 3일 능내초등학교 농장 일대에서 이 학교 1학년생 100명이 참여하는 화분심기 체험활동을 한 차례 더 가질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수리동의 대표적 마을사업인 ‘수릿길 너와 나를 잇다, 마을이 웃다’ 사업의 하나로, 지난해 신생아에게 손뜨개 모자를 선물한 데 이어 학교생활을 시작하는 초등학교 신입생들에게 입학 축하선물을 주는 등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한 것이다.

수리동 고진해 주민자치위원장은 “저출산 시대에 아이의 탄생부터 첫 입학 등 아이의 성장과정을 온 마을이 함께 한다는 데 의의가 있고, 이를 통해 수리동 지역공동체 일원으로서의 소속감과 자긍심을 갖게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행복한 마을공동체 만들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군포시 수리동 행정복지센터(031-390-877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