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정동청소년문화의집 ‘초등연극지원사업’ 연극 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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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정동청소년문화의집 ‘초등연극지원사업’ 연극 발표회
  • 길민정 기자
  • 승인 2021.07.26 0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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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신기초 6학년 5개 학급의 연극 발표회 이야기”

 

군포시청소년재단 광정동청소년문화의집에서 운영하는 ‘초등연극지원사업’은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국어 교과와 연계한 연극교육을 제공하는 활동이다. 연극교육은 국어 교과서에 실린 작품들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연극 대본을 직접 제작하고, 완성된 대본을 연기·발표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2021년에는 군포 신기초등학교, 광정초등학교, 둔대초등학교의 3개 학교에서 진행하고 있다. 지난 6월 30일 군포 신기초등학교에서는 무관객으로 각 반 별 연극 발표회를 끝으로 연극수업을 마무리하였다.

광정동청소년문화의집의 초등연극지원사업으로 연극수업을 접하게 됐던 신기초 학생들은 ‘연기에 대해서 많은 점을 배웠고, 신기한 경험이었다’, ‘연극을 해 본 적도 없고 관심도 없었는데 수업 후 관심이 생겼다’, ‘우리가 연기하고 대본을 써보고 그 대본으로 움직이던 게 재미있었다’며 처음에는 어색하고 낯선 분야였지만 알게 되어 좋았다는 반응이 많았다. 연극수업을 통해 얻게 된 것으로는 ‘코로나 때문에 모둠 활동을 못했는데 친구들과 협동 하게 되어 좋았다’, ‘선생님께서 너무 친절하고 자세하게 잘 알려주셔서 좋았다’, ‘연극에 대한 용기, 자신감이 생겼다’, ‘뮤지컬 배우란 직업에 대해서 더 알게 된 것 같다’, ‘연극이 생각보다 우리 주변에 많이 활용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등의 다양한 의견이 있었다. 연극의 마지막은 연극 발표회로 이루어졌는데 그 발표회를 통해 학생들은 ‘애들 앞에서 공연 했을 때 부끄러웠지만 공연하고 났을 땐 뿌듯했다’, ‘처음엔 좀 어려울 것 같고 싫었는데 해보니까 좋았다’, ‘배우가 되어 연기해서 좋았다, 진짜 배우가 된 줄 알았다’, ‘공연을 하니까 조명이랑 소품도 있고 무대도 넓고 마이크랑 조명까지 비춰주니 더 멋지게 느껴졌다’며 즐거워했다.

신기초의 한 선생님은 ‘연극 발표회를 학교 시청각실 무대에서 했는데 코로나로 관객 없이 같은 반 친구끼리만 보는 공연이었는데도 핀조명과 연기자 개별 마이크가 있어서 깜짝 놀랐다. 진짜 연극 공연하는 기분이 들었다. 코로나로 인해 관객 없이 진행된 게 조금 아쉽긴 하지만 아이들에게 생생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해 주셔서 너무 감탄했고,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또한 ‘초등연극지원사업을 신청하여 진행하면서 너무 만족스러웠다. 앞으로도 초등연극지원사업에 계속 참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광정동청소년문화의집 초등연극지원사업은 2학기에 광정초등학교와 둔대초등학교에서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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