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군포문화재단 제작공연들 11월 연달아 무대로
상태바
공연) 군포문화재단 제작공연들 11월 연달아 무대로
  • 길민정 기자
  • 승인 2021.11.02 11: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13일 《인당수의 우렁총각, 용궁출신입니다만》, 26~27일 뮤지컬 《백만송이의 사랑》 선보여

 

군포문화재단은 타 지역 문화재단 및 재단 상주단체와 공동으로 기획, 제작한 공연들을 이달 중 연달아 군포문화예술회관 무대에서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먼저 오는 13일에는 재단 상주단체인 세종국악관현악단과 협업을 통해 제작된 창작오페라코미크 <인당수의 우렁총각, 용궁출신입니다만> 공연이 진행된다.

 

경기문화재단의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을 통해 제작된 이 작품은 ‘국악오페라코미크’장르로 한국의 전통예술과 ‘익살스러운 오페라’라는 의미의 오페라코미크가 융합된 작품이다. 지난해 10월 쇼케이스를 거쳐 예술적 완성도를 높여 정식 공연을 맞이하게 됐다.

고전설화 우렁각시를 각색한 ‘우렁총각’과 ‘심청전’을 융합한 내용으로, 작품 속 심청과 우렁총각은 우리가 알던 효녀나 헌신적 사랑의 캐릭터에서 벗어나 ‘나 다움’을 찾는 존재로 성장한 모습을 통해 과거 출신보다 현재 어떻게 살고 싶은지에 대해 관객들에게 물음을 던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인당수의 우렁총각, 용궁출신입니다만>에 이어 오는 26일과 27일에는 재단이 의정부문화재단, 하남문화재단과 함께 공동으로 제작한 쥬크박스 뮤지컬 <백만송이의 사랑>이 군포문화예술회관 무대에서 공개된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지원을 받아 제작된 <백만송이의 사랑>은 누구나 한 번쯤은 겪어보았을 사랑과 이별의 아픔을 지난 100년간의 한국 대중가요로 펼쳐내는 작품이다.

독립운동가와 기생의 사랑 이야기로 시작되는 1막은 ‘빈대떡 신사’, ‘낭랑 18세’, ‘빨간 구두 아가씨’, ‘님과 함께’ 등 1930~70년대 명곡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아파트’로 문을 여는 2막은 ‘어젯밤 이야기’, ‘취중진담’, ‘너의 의미’ 등 1980년대 이후 히트곡들이 총망라돼 있다.

재단 관계자는 “그동안 독자적인 문화예술 레퍼토리를 구축하기 위해 여러 예술 기관 및 단체와 협력하며 공연 제작에 심혈을 기울여왔다”면서 “이번에 군포시민들을 처음으로 만나는 제작 공연들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당수의 우렁총각, 용궁출신입니다만> 및 <백만송이의 사랑> 공연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군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gunpoart.net)를 참고하거나 전화(390-3500~1)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본 기사와 사진은 공개된 자료들을 공공의 목적으로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