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의회, 안심․일자리 사업 신중 추진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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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의회, 안심․일자리 사업 신중 추진 권고
  • 길민정 기자
  • 승인 2021.11.15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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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인택배함 실효성 검증, 경력단절여성 정책 연구 참여 요구

 

군포시의회가 시 집행부에 시민 생활 안심 환경 조성 및 일자리 관련 정책을 수립할 때 신중히 추진해달라고 권고했다.

이길호 의원은 최근(지난 12일) 개최된 제255회 임시회 업무보고 특별위원회에서 여성가족과의 ‘365 안심무인택배함 설치․운영’ 사업과 관련, “취지는 좋으나 명절 시기, 보관이 어려운 제품(식료품, 대형 상품) 등에 대한 감당 대책이 있는지 묻고 싶다”고 질의했다.

특히 이 의원은 “2개 장소를 선정해 시범 운영한다고 하는데, 시설 인접 지역의 소수 주민만 이용하는 등 실효성이 떨어질 여지도 있으니 운영 효율성 향상 방안을 보강해 달라”며 “이론과 실상은 다름을 유념해 충분히 고민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이날 특위에서는 이견행 의원이 경력단절여성의 취업 지원 및 사회 참여 활성화를 위한 정책 연구 참여를 시에 제안했다.

이 의원은 “경력단절여성의 일자리 창출 확대를 위해 해당 분야 전문가, 시 일자리기업과가 참여하는 토론회를 준비 중”이라며 “통계자료 확보 등 사전 작업이 이뤄지면 관련 부서인 여성가족과도 정책의 질을 높이는 연구를 함께 하자”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시 여성가족과는 무인택배함 설치는 여성 및 1인 가구의 택배 수령 어려움 해소와 관련 범죄예방을 위한 사업으로, 시의회의 우려 사항을 반영해 운영계획을 마련해 보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는 경력단절여성 일자리 정책 토론․연구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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