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언] 군포시가 2023년 산불제로(Zero)화에 도전한다 / 하은호 군포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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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언] 군포시가 2023년 산불제로(Zero)화에 도전한다 / 하은호 군포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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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3.0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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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이 지속되어 산불이 발생하면 빠르게 확산되어 대형 피해로 번질 가능성이 높다.
 
군포시는 산불 예방을 위해 봄철 산불조심기간(2월 1일 ~ 5월 15일) 내 산불방지 종합대책본부를 운영한다. 대책본부는 비상근무조를 편성해서 불법소각 단속활동을 하고 있다.

군포시는 갈치저수지에 결빙방지장치를 설치하여 운영하였으며 산불진화헬기 1대를 2월 1일부터 수도녹지사업소에 배치해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동진화로 산불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올해 총 20개소의 산불감시시설에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24명을 배치하고, 산불감시카메라 9대를 가동하는 등 조기 발견을 위한 시스템을 가동중이다.

특히, 2023년 산불예방 및 초동진화를 위하여 수리산 등 산불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산불소화시설 및 산불감시카메라를 추가 설치하여 초동진화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군포시 SNS 및 버스정보안내시스템(BIS) 등을 활용하여 시민들에게 홍보하고 있으며, 대표적으로 산불상황관제시스템을 이용해 조기 발견과 신고로 산불 확산을 예방하고 있다.

그리고 소방서 등 유관기관에 산불진화장비를 지원하여 공조체계를 강화하고, 산불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화기 및 인화물질 소지자에 대한 철저한 단속 및 계도를 통하여 등산객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런 시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시장으로서 불안한 마음은 감출 수 없다. 바람만 조금 세게 불어도 불안하고 등산객이 수리산을 오르는 뒷모습만 봐도 마음이 놓이지 않는다. 

군포시는 2021년 산불방지 최우수기관에 선정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해에는 안산 수암봉 쪽에서 발생한 화재가 수리산으로 번져 17시간을 타는 바람에 산불없는 2022년을 지켜내지 못했다. 

모든 대책에도 불구하고 가장 걱정되는 것은 시민들의 의식과 동참의지다. 군포시는 총면적대비 산림의 비율이 높아 산불 발생에 취약하다. 

소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산에 오를 때 흡연이나 취사를 삼가야 한다. 산 언저리에서 불을 피우는 일은 없어야 한다.

무엇보다 군포시민 모두가 수리산을 보호하기 위해 산불 예방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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