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의왕교육지원청은 7월 26일 수리초등학교 ‘2019년도 주민참여예산제 군포의왕지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기도교육청 주민참여예산제 자문위원, 학부모, 교직원, 지역주민 등 약 50여명이 참석해 교육 예산에 대하여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 참여를 확대함으로써 지방교육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고자 운영되는 제도로서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은 매년 지역간담회를 개최해 지역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주민참여예산제도에 대한 설명, 경기교육 및 군포의왕교육의 정책 방향과 재정 현황에 대한 안내, 2020년 예산편성을 위한 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교육예산에 대하여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였으며 특히 특별교실·급식실의 확충 및 개선과 학생 휴식 공간 설치, 노후 시설 개선 등 학교 시설 개선에 대한 요구가 가장 높았다. 또한 혁신교육에 대한 질문과 건의가 이어져 혁신교육에 대한 학부모의 높은 관심을 알 수 있었다.
간담회에 참석한 경기도교육청 주민참여예산제 군포지역 민정화 자문위원은 오늘 수렴한 교육예산에 대한 의견들이 최대한 내년도 예산에 반영 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군포의왕교육지원청 장학사, 팀장들도 함께 참여하여 학부모, 지역주민 등 교육수요자가 평소 갖고 있던 교육예산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발전 방향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져 더욱 의미 있는 자리였다.
=군포의왕교육지원청 구명서 경영지원과장은 “오늘 수렴된 의견들은 담당부서의 검토를 거쳐 2020년도 예산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학교 현장과의 소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길민정기자(ggitv9@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