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우리는 우리를 선택할 수 없다

보이지 않는 경계에 대해

2019-08-23     경기TV미디어

보이지 않는 경계에 대해

 

'녹두KNOCK 頭 전'은 생각을 일깨우는 팀입니다.

 

전시 기획부터 전시 작품까지 자신만의 표현을 통해 소통하고 있습니다. 사회 문제들 간의 갈등에서 오는 긴장감을 예술이라는 다리를 놓아 완화하고자 합니다. 2019년 8월 첫번째 기획 전시를 시작으로 재미있고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당신은 스스로 선택할 수 있음을 확신하십니까?

우리(We)를 둘러싼 우리(Cage)에 대하여

 

세상에는 마치 당연하게 여겨지는 것들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우리가 가진 정체성을 스스로 선택한 것으로 생각하지만 실은 환경에 의해 타의적으로 결정됩니다. 우리는 그 보이지 않는 울타리와 울타리가 만들어 놓은 경계에 대해 의문을 갖게 되었습니다.

 

우리를 둘러싼 울타리는 보호의 기능도 하지만, 때로는 억압의 기능을 하기도 합니다. 그 안에서 기준에 맞추어 자신을 덜어내고, 깎아내고, 늘리고, 채우기를 반복합니다.

 

우리는 이 보이지 않는 우리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