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 경기) 뮤지컬 '윤동주, 달을 쏘다'

2019-11-28 장경숙<문화기자>

일본이 국가 총동원법을 조선에도 적용해 한민족 전체를 전시총동원체제의 수렁으로 몰아넣던 1983년. 북간도에서 그와 어린 시절부터 함께 벗이자 동지인 사촌 송몽규와 함께 경성으로 온 청년 윤동주는 연희전문학교에서 강처중, 정병욱 등과 함께 외솔 최현배 선생의 조선어 강의를 들으며 우리 민족 문화의 소중함을 배워간다.

달빛 아래서 시를 쓰며 자신만의 문학 세계를 구축하던 윤동주, 하지만 혼돈의 시대 속에서 역사는 윤동주에게 스승과 친구들, 우리말과 우리글, 자신의 이름과 종교 등 많은 것을 빠앗아 가고 참담한 현실에 몸부림치던 윤동주는 절필과 시 쓰기를 반복하며 괴로워한다. 그리고 태평양 전쟁이 발발한 1942년 3월, 문학을 더 깊이 있게 공부하고자 한 그는 송몽규와 함께 일본으로 건너간다.

지역 - 경기

장소 -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기간 - 2019. 12. 06(수) ~ 12. 07(목)

시간 - 12월 6일(금) : 20시 / 12월 7일(토) : 15시, 19시

요금 - R석 80,000 원 / S석 70,000 원 / A석 50,000 원 / B석 40,000 원

문의 - 080) 481-4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