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현기자수첩] 4만7천원짜리 마스크가 나왔다. 왜 안나오나했다

2020-03-05     김용현

패션회사에서 만든 것으로 필터를 교체하는 모델이란다. 

처음엔 하얀마스크만 보였다. 그때 직감했다. 이 사태는 보편화 될 거고 누구나 다 쓰는 마스크라면 다른 걸 쓰겠다는 생각을 가진 이들이 나올거라고.... 

이어 검은색마스크가 나왔다. 젊은 친구들이 검정색 패딩에 맞추려는 듯 쓰고 다녔다.

안양교도소에서 만들어서 670원에 판다는 마스크 사진을 보니 알록달록 꽃무늬가 들어간 천마스크다 예쁘다. 캐릭터가 그려진 어린이용마스크가 처음 나왔을 때 예쁘다는 생각을 했었다.

몇 년전 미세먼지가 문제가 되기 시작했을 때 패션피플들은 평소에도 마스크에 로고를 넣어 쓰고 다녔다. 

브랜드가 없는 세상엔 누군가 브랜드를 단다. 그리고 충성고객은 시가의 몇 십배를 주고라도 브랜드마스크를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