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소방서, 주택용 소방시설 활용 큰 피해 막아

2020-09-14     길민정 기자

 

군포소방서(서장 안기승)는 지난 13일 오후 4시께 금정동 다가구 주택 건물 외부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를 이용한 시민의 자체진화로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다가구 주택이 밀집된 곳은 자칫 화재가 크게 번질 수도 있으며 이날 화재는 건물과 건물 사이에 보관 중이던 수레와 그 주변에 흩어진 파지 등이 탄화되었고 미상인이 부주의로 버린 담배꽁초 불씨가 화재의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날 화재현장 주변을 지나던 중에 손수레에 난 불을 발견하여 신고자는 자신의 집에서 소화기를 가져와 이웃 주민과 함께 불을 껐다고 전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화재는 인지 및 안전조치가 늦을 경우 주변으로 번져 큰불이 될 가능성이 있다.”며, “화재 발생시 초기에 유용한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각 가정에서 설치하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