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문화예술회관~주택가 이동통로 개통

- 군포문화재단 첫 주민참여예산 사업 성과 … 인근 주택가 주민 이동 편의 제공

2021-03-31     길민정 기자

 

군포문화재단은 30일 군포문화예술회관과 군포문화예술회관 뒤편 주택가를 잇는 이동통로(계단) 설치공사를 마치고 정식 개통했다고 밝혔다.

이번 이동통로 설치는 문화예술회관의 지상주차장 옹벽과 맞닿은 산본로 431번길 지역 주택가 접경지를 연결하는 통로를 설치, 군포성당 인근 지역주민의 군포문화예술회관 지상주차장 통행동선 불편을 해소하고자 추진됐다.

특히 이번 이동통로 설치는 군포문화재단이 주민참여예산을 통해 실시한 첫 성과로 큰 의미를 갖는다.

재단은 지난해 6월 주민참여예산 공모를 통해 주민들의 이동통로 설치 요청을 접수하고, 계단 설치에 따른 법적 검토를 진행한 후 본 예산에 반영해 사업을 추진했다.

재단은 이동 통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보안등과 CCTV도 함께 설치했으며, 이번 통로 개설을 통해 인접 주민 300여세대가 보다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한대희 군포시장과 군포문화재단 관계자, 지역 주민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통식에서 주민들은 “주민 편의를 위해 노력해 준 군포시와 군포문화재단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군포문화재단 한우근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 상생할 수 있도록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의견을 반영해 사업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