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 경기) 링, 동그라미를 가리키고 사각을 뜻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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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 경기) 링, 동그라미를 가리키고 사각을 뜻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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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9.0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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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라미를 동그라미인 동시에 사각인 것으로 사고의 흐름을 옮겨갈 수 있을까. 링처럼 말이다. 전시는 폭력을 다룬다. 전시제목 《링, 동그라미를 가리키고 사각을 뜻하는》은 김소연 시인의 글에서 따왔다. 동그라미와 사각이란 시각 기호를 활용한 문장인데다가, 단어 ‘링’은 일상의 동그라미를 폭력의 장(사각의 링)으로 의미를 치환한다.
저마다 자기만의 고유한 삶이 있다고 할 때, 반응하거나 이입하게 되는 폭력이 다를 것이다. 전시는 이 자연스러운 반응에 주목한다. 개인의 일상을 소멸시킨 국가적 억압이나 불의, 사회적 재난이나 참사를 특정지어 살피기보다, 일상에서 작가가 폭력에 다가서게 되는 순간을 조망한다. 그렇기에 작가가 천착해 온 주제와 관련이 없이, 폭력의 모양을 다각적으로 드러낸 작가의 작업을 한 자리에 모았다.
오프닝: 2019-08-23 오후 6시
관람시간: 오전 11시-오후 7시 (매주 일, 월, 추석당일 휴관)
장소: 인사미술공간 B1, 1, 2F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덕궁길 89)
작가: 김무영, 김지영, 이우성, 이의록
기획자 : 정희영
관람료: 무료
부대행사: 1.작가와의 대화 2019-09-21 (토) 오후 3시 / 2.라운드 테이블 2019-09-28 (토) 오후 5시
주관: 인사미술공간,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
주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의: 02-760-4721~3, ias.info@arko.or.kr
@insaartspace(facebook, twitter, instagram)
작가/기획자 소개

김무영 작가
김무영은 생각이 물질 사회에 현상되는 과정을 시청각적 장치를 통해 재현한다. 《깃발 아래서》(합정지구, 2017) 개인전을 가졌고, 《리얼-리얼시티》(아르코미술관, 2019), 《이름 없는 말들》(금호미술관, 2019), 《Antimatter [media art]》(Deluge Contemporary Art, 빅토리아 캐나다, 2017), 《그다음 몸》(소마미술관, 2016), 《residenzen》(Basis Frankfurt, 프랑크프루트 독일 2016) 등의 전시에 참여하였다.

 

김지영 작가
김지영은 삶의 배면에 자리하는 폭력에 대한 관심으로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닫힌 창 너머의 바람》(산수문화, 서울, 2018), 《기울어진 땅 평평한 바람》(오뉴월 이주헌, 서울, 2015) 개인전을 가졌고, 《젊은 모색 2019: 액체 유리 바다》(국립현대미술관, 과천, 2019), 《바다는 가라앉지 않는다》(통의동 보안여관, 서울;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안산, 2019), 《번역할 수 없는 말(들)》(의외의조합, 서울, 2018), 《녹는 바다》(아트 스페이스 풀, 서울, 2017), 《학 다리 구멍》(킵인터치, 서울, 2017) 등의 기획전에 참여했다.

 

이우성 작가
이우성은 생활 속에서 그림의 대상을 찾는다. 그의 삶과 연결고리를 가진 대상에 관심을 가지고 그림으로 옮겨 그린다. 《우리는 모두 집을 떠난다》(경기도 미술관, 안산, 2019), 《불멸사랑》(일민미술관, 서울, 2019), 《12회 광주 비엔날레-상상된 경계들》(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 2018), 《두산 인문극장 2018 - THE SHOW MUST GO ON》 (두산갤러리, 서울, 2018)등 다수 기획전에 참여 하였으며, 《당신을 위해 준비했습니다》(학고재 갤러리, 서울, 2017), 《Quizás, Quizás, Quizás 키사스 키사스 키사스》(아마도 예술공간, 서울, 2017), 《앞에서 끌고 뒤에서 밀며》(아트스페이스 풀, 서울, 2015), 《돌아가다 들어가다 내려오다 잡아먹다》(OCI 미술관, 서울, 2013), 《우리가 쌓아 올린 탑》(서교예술실험센터, 서을, 2012), 《불 불 불》(175갤러리, 서울, 2012) 개인전을 열었다.

 

이의록 작가
이의록은 기계 장치가 생산하는 이미지에 관심을 가지고 사진과 영상 작업을 하고 있다. 광학 기술의 발전은 인간의 시각 영역을 확장하는가에 대한 질문으로 2016년에 《두 눈 부릅뜨고》(지금여기) 개인전을, 관측 천문학에서 우주의 본질을 탐구하는 방식에 관한 궁금증으로 2018년에 《Tele Image Beta》(공;간극) 프로젝트 전시를 진행하였다. 단체전으로는 2019년에 《바다는 가라앉지 않는다》(안산문화예술의 전당/보안여관), 2017년에 《학 다리 구멍》(킵인터치), 2016년에 《서울바벨》(서울시립미술관) 등에 참여했다.

 

정희영 기획자
『권력과 전시담론의 상관성 연구』로 박사논문을 쓰면서 삼성미술관 리움과 컨템포러리아트저널에서 전시와 글을 배웠다. 《학 다리 구멍》(킵인터치, 2017), 《순진하고 잔혹하게 - 강기석 개인전》(서울혁신파크, 2017)을 기획했다. 저서로는 『시, 사랑, 돈: 예술이 제안하는 비폭력 대화에 관하여』(영, 2019)가, 공저는 『한국미술의 빅뱅』(옐로우헌팅독, 2016), 『기대감소의 시대와 근시 예술』(옐로우헌팅독, 2016)이 있다. 현재 포럼A와 한강에 송어낚시 모임에 참여하며 전시로 현재를 재사유하는 방식을 고민 중이다.

관련사진

 

김무영, 〈각인된 감각들〉, 2019, 단채널 영상, 30′00″Mooyoung Kim, Inscribed senses, 2019, 1 channel video installation, 30′00″
김무영, 〈각인된 감각들〉, 2019, 단채널 영상, 30′00″Mooyoung Kim, Inscribed senses, 2019, 1 channel video installation, 30′00″
김지영, 〈파도〉, 2015, 종이에 목탄, 150 x 247cmKeem Jiyoung, Wave, 2015, charcoal on paper, 150 x 247cm
김지영, 〈파도〉, 2015, 종이에 목탄, 150 x 247cmKeem Jiyoung, Wave, 2015, charcoal on paper, 150 x 247cm
이우성, 〈땀 흘리며 달려간다〉, 2019, 천에 수성페인트, 아크릴릭 과슈, 165 x 300cmWoosung Lee, People Running in Sweat, 2019, water based paint, acrylic gouache, 165 x 300cm
이우성, 〈땀 흘리며 달려간다〉, 2019, 천에 수성페인트, 아크릴릭 과슈, 165 x 300cmWoosung Lee, People Running in Sweat, 2019, water based paint, acrylic gouache, 165 x 300cm
이의록, 〈라그랑주 포인트〉, 2019, 단채널 영상, 35′00″Euirock Lee, Lagrange Point, 2019, 1 channel video, 35′00″
이의록, 〈라그랑주 포인트〉, 2019, 단채널 영상, 35′00″Euirock Lee, Lagrange Point, 2019, 1 channel video, 35′00″

 

본 기사와 사진은 공개된 자료들을 공공의 목적으로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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