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 경남) '중2' 경남교육 뮤지컬단 제4회 정기공연

학교 이야기를 소재로 한 창착뮤지컬 '중2'가 마르떼 경남교육 뮤지컬단으로 김해서부문화센터 하늬홀에서 개막된다.

배우는 학생과 교사들은 누구보다 생생하게 메세지를 전달하는 화자들이다. 이 공연은 평소 음악과 뮤지컬 공연에 관심이 있던 경남 지역 초등 교사들이 주축에 되어 만들어졌다는 점이 주목할 만 하다. 학교의 이슈 가운데 가장 심각한 문제로 꼽히는 교권을 주제로 삼았으며, 기획부터 무대 구성, 연출에 이르기까지 실제 학교의 모습을 담아내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 연극은 희망중학교 2학년 담임교사 어지숙이 주인공이다.

2년차 교사인 어지숙은 학생들을 사랑하고 열정이 넘치지만, 소심한 성격 탓에 학생들에게 무시를 당한다. 학생들은 수업 시간에 단체로 장난을 치고, 청소 시간에는 보란 듯이 선생님 앞에 쓰레기를 버린다. 하지만 이런 학생들도 경험 많은 부장 선생님 앞에선 꼼짝 못한다.

그러던 어느 날, 어지숙은 수업 시간에 헤드폰을 끼고 음악을 듣는 중학교 2학년 학생 남종희를 훈계하던 중 몸싸움이 벌어지고, 남종희는 넘어져 다리를 다친다. 학생들 사이에선 어지숙이 일방적으로 폭행했다, 반장과도 불미스러운 관계라는 헛소문까지 돌게된다. 교장은 학교와 어지숙을 위한다며 사과하고 사태 덮기를 종용하고 억울한 어지숙은 사직서를 쓰겠다며 학교를 나온다.

지역 - 경남

장소 - 김해서부문화센터 하늬홀

기간 - 2020. 02. 07(금) ~ 2020. 02. 08(토)

시간 - 1회 : 금 (19시 30분) / 1회 : 토 (15시) / 3회 : 토 (19시 30분)

요금 - 일반 10,000 원 (20세 이상) / 학생 5,000 원 (20세 미만)

문의 - 055) 344-1800

본 기사와 사진은 공개된 자료들을 공공의 목적으로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