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출신의 젊은 천재 안무가 알렉산더 에크만이 창조해낸 전혀 다른 내용의 기발한 <백조의 호수>. 발레, 현대무용, 코미디, 대사 등이 뒤섞여 재기 발랄하면서도 다이나믹한 작품으로 약 30여 명의 노르웨이 국립발레단 무용수들이 출연한다. 차이콥스키 음악을 편곡한 미카엘 칼손(Mikael Karlsson)의 활약과 덴마크의 패션 디자이너 헨릭 빕스코브(Henrik Vibskov)의 의상이 더해져 작품의 독창적인 스타일을 완성한다. 특히, 무대 위 5,000리터의 물을 채운 수조 안에서 춤을 추는 장면이 압권인 작품이다.
백조는 진화한다!
지난 5월 15일 CoM+ON을 통해 하룻동안 14만뷰를 달성한
매튜 본의 <백조의 호수>에서는
가녀린 여성 백조 대신 근육질의 남성 백조가 등장하며
파격적인 백조 캐릭터를 만들어 냈습니다.
1995년 초연했을 당시에는 물론이고 지금까지도
수많은 버전의 <백조의 호수> 중
레젠드로 손꼽히는 '백조의 변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2014년,
또 한 번의 파격적인 <백조의 호수>가 등장했습니다.
"스케일이 크고, 거칠고, 뭔가 다른 <백조의 호수>를 만들고 싶어요.
엄청난 양의 물과 함께!"
위트와 재치로 똘똘뭉친 젊은 천재 안무가 알렉산더 에크만의 바람대로
엄청난 양의 물 5,000리터와
미니 러버덕 1,000마리,
30명이 넘는 무용수,
오케스트라는 물론 소프라노와 밴드까지 합세한
스케일이 크고, 거칠고, 뭔가 다른 <백조의 호수>가 탄생하게 됩니다.
총 3막으로 이뤄진 이 작품은
발레, 현대무용, 코미디, 연극 등이 장르적으로 뒤섞여 있으며
각 막마다 시대적인 배경도 다릅니다.
1막 ACT 1: 1877 (more or less)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가 초연된 1877년의 (상상 속) 상황을
코미디적인 요소를 가미하여 연극적으로 그려냈으며
2막 ACT 2: 137 years later
1877년으로부터 137년 뒤인 2014년,
바로 알렉산더 에크만의 <백조의 호수>가 초연된 해를 의미하는 2막은
새롭게 태어난 파격적인 백조들의 모습을
5,000리터의 물이 담긴 무대 위에서 보여줍니다.
3막 ACT 3: 427 years later
그리고 아주 짧은 3막은
1877년으로부터 427년 뒤인 2304년,
미래에 있을법한(!) 백조의 모습을 재치있게 보여줍니다.
그럼, 6월 5일(금) 저녁 8시
LG아트센터 네이버TV 채널에서
지금까지 본 적 없었던,
기존과는 전혀 다른 <백조의 호수>를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