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소방서(서장 전용호)는 최근 타지역 공동주택에서 옥내소화전 내 관창 수백 개가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관창 도난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지난 14일 전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광양의 한 아파트의 옥내소화전 20곳의 '소방호스 관창'이 모두 사라지는 일이 벌어졌다. 또한 지난달 광주에 공동주택 2곳에서 소방호스 관창 500여 개가 도난당했으며, 그중 2백여 개가 고물상에서 발견됐다.
관창은 소방호스에 결합해 손으로 잡고 분사할 수 있도록 한 장치로 관창이 없으면 정확한 화점에 물을 뿌릴 수 없다.
이에 군포소방서는 △공동주택에 관창 분실 주의 공문 발송 △소방특별조사, 자체점검, 소방서 민원인 방문 시 안내 △소방서 홈페이지, SNS를 이용한 홍보 등을 실시한다.
한긍현 재난예방과장은 “옥내소화전은 초기 화재진압 시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관창이 분실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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