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유튜브에 의원인터뷰 주1회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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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유튜브에 의원인터뷰 주1회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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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2.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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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는 오는 3월 6일부터 매주 수요일 유튜브 계정 '인천광역시의회'를 통해 '소소뷰' 프로그램을 방송할 예정이라고 25일 경인일보가 밝혔다.

'소소뷰'란 '소통(疏)으로 웃음(笑) 짓는 인터뷰'라는 의미로 지은 이름이다.

'소소뷰'는 의원들이 한 명씩 돌아가면서 촬영한 영상으로 채워진다. 의원들은 자신이 발의한 조례나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현안 등에 관련해 설명해 나갈 예정이다.

이용범 의장과 김진규 부의장은 이미 촬영을 마쳤다. 첫 회로 선보이게 될 이용범 의장 영상에는 이 의장이 직접 지하철을 타고 출퇴근을 하는 영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이 의장은 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시의원 8년간 지하철을 타고 출근했다고 한다. 기존의 공식 영상과 같이 딱딱한 진행과 편집이 아닌, 예능 프로그램과 같이 웃음을 자아낼 만한 CG(컴퓨터그래픽) 작업과 편집이 관전 포인트라고 인천시의회는 소개했다.

김진규 부의장은 직접 발의한 인천시 무상교복지원 조례에 관해 설명하며, 초은중학교 교복을 빌려 입고 촬영, 웃음을 예고했다.

시의회 사무처 관계자는 "선거 홍보로 보여서는 안 되기 때문에 영상 제작에 신중을 기하고는 있지만 단순히 5분 발언, 상임위 활동만 담은 영상이 아닌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내용으로 짤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글이 운영하는 동영상 공유 서비스인 '유튜브'는 10대 예비 유권자부터 50대까지도 활발히 이용하면서 대중 매체로 자리 잡았다.

이 때문에 여야 정당은 물론 유력 정치인들까지 '유튜브 정치' 대열에 뛰어든 가운데 인천시의회도 유튜브를 통한 시민 소통을 강화하겠단 방침이다.

유튜브 홍보를 제안한 의원 중 한 명인 손민호(민·계양구 1) 의원은 "의원 활동에 대한 홍보가 필요하다고 느껴 유튜브 고정 콘텐츠를 어떤 것으로 활용할지 논의를 많이 했다"며 "일단 인터뷰 형식으로 소통을 늘리고 젊은 의원들과 함께 콘텐츠 활성화를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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