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교도소,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와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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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교도소,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와 MOU 체결
  • 길민정 기자
  • 승인 2019.09.0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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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용자 교정교화와 사회(교정)복지 및 상담 분야 연구·교육 협력

소망교도소(소장 권기훈)는 6일 청사동 소장실에서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총장 정인찬, 이하 “웨신대”)와 ‘수용자 교정교화와 사회(교정)복지 및 상담 분야 연구·교육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소망교도소 권기훈 소장, 웨신대 정인찬 총장 등 양 기관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교류와 공동연구, 수용자 교정교화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소망교도소장 권기훈(좌측 네 번째), 웨신대 총장 정인찬(좌측 다섯 번째)
소망교도소장 권기훈(좌측 네 번째), 웨신대 총장 정인찬(좌측 다섯 번째)

구체적인 협약 내용으로는 △수용자 심리상담 및 문제해결능력 프로그램 제공 △소망교도소 직원 웨신대 수업료 할인 △공통 관심 분야 연구·교육 학술 교류 등 이다.

상담심리학과 박은정 교수는 “웨신의 많은 전문가들이 소망교도소의 재소자들과 기독교적 영향력을 나눈다면, 앞으로 재소자들의 건전한 사회복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웨신대 사회복지학과 양혜경 교수는 2013년부터 소망교도소 기초인성교육, 성폭력재범방지교육, 출소 전 교육 수용자들을 대상으로 음악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재능기부로 수용자 교정교화에 앞장서 왔다.

양혜경 교수
양혜경 교수

특히, 올 8월 경기도 성남시 들꽃교회(담임목사 조평구)에서 열린 출소자 초청 프로그램에 지도학생들과 함께 참여하는 등 사회(교정)복지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지난 8월 출소자 초청 프로그램에 참석한 양혜경 교수(좌측 세 번째)와 지도 학생들들꽃교회 담임목사 조평구(좌측 두 번째)
지난 8월 출소자 초청 프로그램에 참석한 양혜경 교수(좌측 세 번째)와 지도 학생들들꽃교회 담임목사 조평구(좌측 두 번째)

소망교도소는 기독교 정신으로 수용자 교육교화에 힘쓰는 국내 유일의 민영교도소로, 재단법인 아가페(이사장 김삼환)가 운영하고 있다.

웨신대는 52년 전통의 초교파적 신학대학원대학교로, 사회복지학(교정복지특화), 기독교 교육학, 상담심리학 등 석·박사 과정이 있으며, 기독교 정신에 입각한 봉사자, 리더십들을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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