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혹 어떤 사람들은 전시를 관람하고 "뭐야! 나도 하겠네~!"라는 말들을 하곤한다. 그것은 이것이 쉬워 보이지만 거기에 흥미는 느끼지 못했다는 뜻이다.
작가 이솔의 이름은 세 가지다. 애칭으로 추정하는 SNS 한글 이름 이솔, 그래픽 아티스트 비너스 맨션 , 그리고 서울시 성북구 인촌에 위치한 카페 '비너스 맨션' 대표 이외솔. 예술과 공간, 패션에 관심 있는 이들이 팔로우하는 비너스 맨션은 국내에서 개인전과 패션 매거진, 패션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대중에게 소개되었다. 최근에는 엘르 독일, 플라스틱 매거진 등 해외 매체가 주목하기도 했다.
- 카렌 엘슨을 바라보는 다비드의 다양한 시선을 담아냈다.
나는 나의 작업물과 전시를 통해서 비슷하지만 조금은 다른 맥락에서 관람객들이 "뭐야 나도 해보고 싶어~"라는 생각을 가지고 출구로 향하기를 바란다.이 이야기는 쉬우면서도 나도 해보고 싶어(혹은 이렇게도 괜찮은데?)라는 흥미를 유발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관객들에게 나의 작업들이 접근이 쉽고, 재미있고, 나도 해보고 싶은 일이 되기를 바란다. 더 나아가 이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미술이라는 이름의 '전시'들이 고상하고 어려운 고급 문화가 아니라 각자의 취향을 솔직하게 밝히고 표현하며 서로의 취향을 받아들이고 존중하게 되는 매개체가 되기를 바란다.
- 이외솔 작가 노트 중에서 -
지역 - 충북
장소 - 조이아트 갤러리
기간 - 2019. 11. 08(금) ~ 12. 31(화)
시간 - 10시 ~ 23시 59분
요금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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