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5일(목) 조선일보 미술관에서 열리는 피에르 마리 브리쏭 개인전의 주제는 'CLOUT(클라우트)'이다. 'CLOT'는 영향, 영향력을 끼친다는 뜻으로 패션업계와 쇼셜네트워크에 자주 사용되는 단어로 브리쏭은 자연에 대한 예술적 영감의 영향력을 표현하기 위해 도시의 신조어인 CLOUT 시리즈 작업을 선보인다.
작가 피에르 마리 브리쏭의 초기 작품은 고대 유적지의 프레스코화에서 나오는 신비하고 현혹적인 이미지를 그렸으나, 최근 그의 작품에서는 바람에 흔들리고 햇볕에 쬐인 식물들의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다. 작가는 육지와 바다 사이를 여행하는 예술가로 환경문제, 특히 지구 온난화에 대한 특벽한 관찰자 이기도 하다.
그의 작품 속 동식물과 곤충들이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모습을 하나의 생명체 같이 표현하였으며, 그의 작품 속 동식물과 곤충들이 시공간을 초월한 시적 세계를 만들어 상호 영향을 주고 받는다.
지구에 공존하는 인간과 자연의 모습을 작품에 담았으며, 밝은 색으로 표현된 그의 작품에는 작가가 추구하는 명상적 세계를 보여줌으로 에덴 동산을 뒤덮어 보호하는 듯한 형상을 만들어 낸다.
고갱이 선포한 야수파에 매료 된 피에르 마르 브리쏭은 풍성한 색채들로 자신만의 주체적인 예술세계를 나타내며 정사각 캔버스 안에 자연을 담아 표현하였다.
사실 완벽한 정사각형은 자연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형태나, 인간이 안정적인 형태를 추구하며 찾아 만들어진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작가는 '우리 모두 다 함께 더 나은 환경의 에덴동산으로 돌아가자'라는 주제를 말하며 관람객들을 초대한다. 인간은 계속해서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으려고 노력한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Clout'(크라우트)란 무엇일까요?
지역 - 서울
장소 - 조선일보미술관
기간 - 2019. 12. 05(목) ~ 12. 15(금)
시간 - 10시 30분 ~ 19시 / * 휴관일 없음
요금 - 무료
문의 - 02) 724-7832
관련싸이트 - http://art.chosun.com/site/data/html_dir/2019/11/12/2019111201780.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