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체질적 화가다. 그가 그리는 대상은 분명한 형식이 필요하며 모호한 것보다는 뚜렷한 것들이다. 장완 작가의 작업은 대략 세가지 점에서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그 첫째는 색채감이다. 그 색채에는 과장의 차원을 넘어 간혹 초현실적 공간감을 유도해낸다. 둘째는 그 작업의 대상이 갖는 리얼리티의 문제다. 회화에서 오브제의 실체에 관한 문제는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셋째는 극적 구성의 문제로 보여진다. 작가의 회화적 요소와 구성적 플롯도 호크니의 극적 구성력과 크게 다르지 않다. 연극의 세트와 같은 장소성, 작은 소재로 극적으로 몰아가는 이야기꾼과 같은 구성력은 회화의 맛을 감치게 하는 요소 가운데 하나이다.
- 글 김용우 (미술 평론가) -
지역 - 서울
장소 -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2전시실
기간 - 2019. 12. 27(금) ~ 2020. 01. 04(토)
시간 - 12월 : 11시 ~ 19시 / 1월 : 10시 ~ 19시
요금 - 무료
문의 - 02) 580-1300
관련싸이트 - http://www.sac.or.kr/SacHome/exhibit/detail?searchSeq=38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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