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 경기) 청년작가전 2020 '두리안 GX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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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 경기) 청년작가전 2020 '두리안 GX룸'
  • 장경숙<문화기자>
  • 승인 2020.02.06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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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미술관은 2020년 첫 번째 전시로 대만 출신의 미디어 퍼포먼스 작가 유쳉타(Yu Cheng-Ta)의 '두리안 GX룸'을 선보인다. 이것은 '운동'이라는 일상적인 삶의 영역에서 '두리안'의 이국적 정취를 불어넣은 관객 참여형 전시이다.

 

 

 

 

'두리안 GX룸'은 2019년 뉴욕 퍼포마 비엔날레(Performa)에서 커미션을 받아 제작한 '두리안 미술관'의 후속 프로젝트이다.

'실내 운동실'로 연출된 전시공간은 화려한 색채와 독특한 캐릭터, 다양한 일상의 소품과 문구로 가득 차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거나 혹은 한 곳에 시선이 머물지 못하게 한다. 시각적인 요소 외에도 청각, 촉각, 미각의 강렬한 효과를 더하여 체험 요소를 늘리고 전시실 전체를 포토존화하여 관객의 '인증'을 유도하였다.

 

 

 

'냄새나는 과일', '금지된 열매', '과일의 왕', '수퍼푸드' 등 다양한 꼬리표를 달고 있는 두리안은 무화의 탈경계 현상을잡고 겪고 있는 현대인에게 여전히 자리잡고 있는 이국적인 가치와 이질적인 가치의 경계, 곧 우리 안의 '이국적 타자'의 개념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 전시기간 중 유쳉타의 '두리안 GX룸'의 야외 퍼포먼스를 진행할 예정으로 퍼포먼스를 함께 완성할 참여자들도 모집하고 있다.

 

 

 

작가 유쳉타(Yu Cheng-Ta)
작가 유쳉타(Yu Cheng-Ta)

 

작가 유쳉타는 픽션과 논픽션의 경계에서 문화와 언어, 인종, 젠더 정체성에 관한 일체의 경험들을 서술하는 작업을 선보여왔다. 이 전시에서 그는 아시아의 두리안 농부 집안에서 태어난 '파미미(FAMEME)'라는 가공의 인물로 'SNS 셀럽'이다. 이런 그가 2019년 말부터 가업인 두리안 프로모션을 개시하여 11월 뉴욕을 시작으로 올해 1월 타이베이를 거쳐 이제 경기도에 도착했다. 파미미는 '두리안 GX룸'을 통해 두리안의 효능을 알리고 한국사람들과 소통하고 싶어한다. 이 모든 과정은 SNS가 현대인의 소통방식과 주변환경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이 될것이다.

 

 

지역 - 경기

장소 - 경기도미술관

​기간 - 2020. 02. 06(목) ~ 2020. 05. 10(일)

시간 - 10시 ~ 18시 / * 매주 월요일 휴관

요금 - 무료

​문의 - 031) 481-7000

관련싸이트 - https://www.ggcf.or.kr/pages/display/view.asp?MU_IDX=13&Dis_Idx=4345

 

본 기사와 사진은 공개된 자료들을 공공의 목적으로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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