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 서울 ) [무용] 2019 창작산실 무용 <Swan Lake; The w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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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 서울 ) [무용] 2019 창작산실 무용 <Swan Lake; The wall>
  • 길민정 기자
  • 승인 2020.02.18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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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조의 호수가 현실사회의 예술적 상징으로 재탄생한다.금단의 장벽을 허무는 자유를 향한 날개짓!하나됨을 꿈꾸는 상생 축제의 갈망!서로를 경계 짓는 편견의 슬픈 비극!

 

백조의 호수가 현실사회의 예술적 상징으로 재탄생한다.금단의 장벽을 허무는 자유를 향한 날개짓!하나됨을 꿈꾸는 상생 축제의 갈망!서로를 경계 짓는 편견의 슬픈 비극!

작품 소개

그동안 우리에게 각인되었던 백조의 낭만적이고 아름다운 이상세계에서의 움직임에서 벗어나 현실세계 속 인간의 다양한 모습을 백조에게 투영시킴으로서 컨템포러리 발레의 구조적 조형미를 기반으로 만들어내는 다양한 동작개발을 통해 백조캐릭터를 재창조하는 시도

편견의 장벽에서는 보이지 않는 벽을 사이에 두고 벌이는 심리적 대립과 갈등상태를 표현하기 위해 안무는 보다 더 내밀한 신체의 움직임 표현

존재하지 않는 거대한 내면의 장벽 사이로 펼치는 서정성 짙고 밀도 높은 흑조와 백조의 남녀 듀엣은 편견의 장벽에서의 백미를 이루며 내면적 대립과 갈등의 고조

갈등과 대립백조와 흑조의 지치지 않는 대립은 외연으로 확장되고 심화된 전체군무는 편견의 굴레와 안타까운 연민의 상처로 얼룩진 무대가 더욱 격렬하게 펼쳐진다.

○ 낭만발레의 대표작 <백조의 호수>가 현실사회의 예술적 상징으로 재탄생한다.선악의 대립과 낭만적 사랑으로 대표되던 고전 <백조의 호수>가 진영과 분단, 대립과 통일의 현실사회를 예술적으로 상징하며 새로운 작품으로 재탄생한다. 왕자와 오데트의 낭만적 사랑은 진영을 뛰어넘는 순수의 갈망으로, 악의 상징인 마법사는 진영을 가르는 외형의 무리이자 내면적인 심리로, 또한 슬픈 비극적 정조는 진영 속에서 대립하며 죽음에 이르는 안타까운 모습으로 상징화된다.

○ 진영을 나눈 금단(禁斷)의 장벽, 그 경계를 벗어나지 못하는 편견의 비극금단의 장벽은 물리적인 진영을 만들어낸다. 서로 반복하고 질시하고 경쟁하며 서로 다른 춤의 양상으로 이질화된다. 하지만 서로를 갈망하는 자유의 몸짓은 그 장벽마저 허물어낸다. 더없이 뜨거운 만남과 상생의 향연. 그러나 물리적인 장벽이 사라진 자리에서 오롯이 피어나는 내면의 편견과 경계의 장벽. 그 질시와 대립 속에서 아름다움을 꿈꾸던 춤은 어느새 죽음에 이르는 슬픈 춤으로 바뀌어간다.

클래식발레의 대표작품 ‘백조의 호수’를 재해석하여 백조간의 갈등과 대립을 통해 같은 민족끼리 수많은 사상자를 남긴 분단의 이야기를 풀어낸 작품이다. 세계유일의 분단국가로서 대치상황을 가장 잘 보여주는 경계선을 무대로 옮겨와 흑조(권력)의 갈등에 휘말려 위협적인 캐릭터로 변질된 백조의 모습에서부터 순수했던 백조의 모습으로 돌아가기까지 편견의 장벽에서는 보이지 않는 벽을 사이에 두고 벌이는 심리적 대립과 갈등상태를 표현한다. 그러나 서로를 갈망하는 자유의 몸짓은 그 장벽마저 허물어낸다. 더없이 뜨거운 만남과 상생의 향연. 그러나 물리적인 장벽이 사라진 자리에서 오롯이 피어나는 내면의 편견과 경계의 장벽. 우리가 희망하는 화합과 평화의 메시지를 백조의 몸짓에 담아낸다.

안무,연출 | 정형일 (정형일 Ballet Creative 대표 및 예술감독)

드라마트루그 | 안경모

무대디자인 | 김대한

의상디자인 | 배경술

무대세트 | 수무대

무대감독 | 박기남

조명감독 | 김민수

프로그램 매니저| 장지욱

기획 | 성유진

홍보 | 정우진

출연자 | 김에스더, 양영아, 이은혜, 김수희, Reina Onuma, 서송희, 양희재, 전효진, 이아영, 김예담, 이준구, 박종선, 김경록, 정대성

공연장소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공연일자2020.2.28(금) ~ 2.29(토)

공연시간금 20:00 / 토 17:00

입장료R석 30,000원 / S석 20,000원

관람등급6세 이상 관람가

관람시간50분

문의전화031-379-9999 031-222-8811 010-7270-5286

본 기사와 사진은 공개된 자료들을 공공의 목적으로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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