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주제가 있는 음악회를 통해 예술에 담긴 시대 정신과, 사회 공헌을 해온 피아니스트의 14번째 이야기! - Beethoven !

2020년은 악성 Beethoven 의 탄생 250주년 되는 해이다. 서양 음악사의 중심적 화두의 작곡가이자, 프랑스 혁명과 근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인간 이성과 예술을 통한 구원을 이야기 했던 베토벤의 인간 정신 승리는, 나날이 발전하는 기술과 그로 인한 삶의 방법, 관계의 변화, 예측할 수 없는 질병의 공포, 정부·정치에 대한 불신, 인종 차별, 이기주의의 팽배, 미래에 대한 불안 등 세계 질서의 변화 속에서 혼란과 두려움을 느끼는 우리에게 던져주는 메시지가 묵직하다.

음악가로서의 사망 선고인, 청각 장애를 극복하고, 낭만지대를 열어준, 그의 마지막 3개의 피아노 소나타 작품을 통해, 시대를 뛰어넘는 ‘보편적 인간의 구원과 세계 평화’, ‘인간 정신의 승리’를 되새겨 보고, 다함께 꿈꾸는 세상을 소망해 본다.

 

[프로필]
# Pianist 김선주
피아니스트 김선주는 서울예고, 이화여대 피아노과를 졸업(이화를 빛낸 학생) 후 도독하여 Robert Schumann Hochschule, Dusseldorf에서 Diplom을 취득하고, 동 대학에서 Konzertexamen(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하였으며 쾰른 음대에서 교육학을 수료하였다.
일찍이 한국일보 콩쿨 2위, 전국학생음악장학 경연대회에서 1위 및 정무장관상 수상 등으로 음악적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하였으며, 유학 당시 제작된 Brahms Solo CD와 Cellist Jan-Filip Tupa와의 앙상블 CD는 Pianist Leinardo Gelber, 20세기 명 교육자 Prof. Hans Leygraf, 전 프라하 국립 극장 악장 등 저명한 음악인으로부터 호평을 받았고, Radio Prag에 출연하게 된다.
귀국 후에도 연 20회에 가까운 수많은 독주, 앙상블과 협연을 통해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는 그녀는, 매 해 예술의전당, 세종 체임버홀, 금호아트홀에서의 독주회마다 새로운 이야기로 프로그램 해설을 직접 작성하고 있으며, 세계 주요 예술 축제 초청 공연을 비롯, 다양한 앙상블 단체 리더로서, 참신한 기획과 연주로-2011년 Ligeti 무지카 리체르카타와 연습곡 전곡 연주, 2017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국제 교류 선정- 청중과 만나고 있다.
교육자로서의 열정도 함께 겸비한 그녀는 협성대학교 겸임교수, 대구미래대학교 초빙교수, 예원, 서울예고, 예술의전당 영재아카데미 강사를 역임하고, 현재 강릉원주대학교, 한세대학교, 강원예고에 출강하며 후학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프로그램]
Ludwig van Beethoven (baptised 17 December 1770 - 26 March 1827)
Piano Sonata No. 30 in E Major, Op. 109
Ⅰ. Vivace ma non troppo - Adagio espressivo
Ⅱ. Prestissimo
Ⅲ. Gesangvoll, mit innigster Empfindung. Andante molto cantabile ed espressivo

Piano Sonata No. 31 in A♭ Major, Op. 110
Ⅰ. Moderato cantabile molto espressivo
Ⅱ. Allegro molto
Ⅲ. Adagio ma non troppo - Allegro ma non troppo

intermission

Piano Sonata No. 32 in c minor, Op. 111
Ⅰ. Maestoso - Allegro con brio ed appassionato
Ⅱ. Arietta: Adagio molto semplice e cantabile

* 이 프로그램은 연주자의 사정에 따라, 당일 변경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