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대표 수전 워치츠키는 래리 페이지가 구글을 창업할 때 차고를 빌려준 사람이다. 16번째 구글사원이 되었고 나중에 구글이 유튜브를 인수한 뒤에 대표가 되었다. 이미 구글 스톡옵션으로 부자가 된 뒤였다. 래리 페이지가 어려울 때 도와준 은혜를 확실하게 갚은 것 뿐일까?
쌍방울이 46세 차장을 대표로 발탁했다. 영업하던 그는 아이디어를 내고 실현해서 성과를 입증했다. 쌍방울의 혁신을 이끌겠다는 포부를 이사회가 받아들였다.
조직이 신사업을 열 때 연공따라 맡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드물게 그 아이디어를 낸 사람을 책임자로 세우기도 한다. 그 문제를 두고 가장 오래 고민한 사람이기에 해결해 낼 것이라는 믿음에서다.
"아이디어를 내면 나한테 시킬게 뻔하잖아 그래서 입을 다물고 있어" 신생사 직원이 하는 소리다. 그건 가장 오래 고민한게 아니다. 또 그런 분위기에 젖어들게 만든 조직이 문제다.
지역 정가에 오래 묵은 문제를 풀기 위해 사람들을 교체하고 있다. 그 문제로 오래 고민한 사람보다는 시장들 친분에 좌우된 결과들이 드러나니 앞날이 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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